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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청소기 등 K-청정가전 해외 열풍
코로나19 장기화 청정가전 수출액 최대 71.5% 증가
홍승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0-28 16:43:12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정에 머무는 시간 증가로 의류건조기·식기세척기·공기청정기·진공청소기 등 이른바 청정가전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사진은 공기청정기의 모습.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정에 머무는 시간 증가로 의류건조기·식기세척기·공기청정기·진공청소기 등 이른바 청정가전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전체 수출액은 8.6% 감소했지만 청정가전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71.5% 증가했다고 관세청이 28일 밝혔다.
 
의류건조기는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5억 6천만 달러가 수출됐다. 건조는 물론이고 탈취와 살균 등 기능까지 더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식기세척기는 올해 9월까지 22.5% 증가한 1억 7천만 달러를 수출했다. 외출자제·재택근무 등으로 식사를 집에서 해결하며 식기 사용이 늘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공기청정기와 진공청소기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3%·71.5% 수출이 증가했다.
 
의류건조기는 1~9월 누적 수출액이 미국이 4억 2천만 달러, 캐나다 5천만 달러로, 북미가 전체 수출의 약 86.3%를 차지할 정도로 북미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식기세척기는 중동지역과 호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중동지역은 아랍에미리트가 99.1%·사우디아라비아가 125.3% 증가했고 호주는 69.9% 증가하며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호주·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1~9월 수출이 벌써 지난해 전체 수출규모를 넘어서 최근 이들 지역에서 한국산 제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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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청소기는 대미 수출이 517.2% 증가해 미국은 전년 수출 상위국 4위에서 올해 9월까지 실적이 단숨에 1위에 올랐다. 대미 수출을 제외하면 황사·미세먼지가 문제가 되고 있는 아시아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가 51.5%·홍콩이 229.6% 증가하는 등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이 61.6% 급증해 이미 9월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수출기록을 추월하며 역대 최고 수출기록을 써가고 있는 중이다.
 
강연호 관세청 통관기획과 과장은 “청정가전 수출 증가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생활의 변화로 청정가전의 수요가 늘어나고 우리 기업의 우수한 품질에 성공적인 방역에 따른 K브랜드의 인기까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관세행정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승의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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