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플랫폼 업체 메타랩스[090370]가 자회사 테크랩스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메타랩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5원(29.90%) 오른 132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며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최고가를 달성했다.
이날 메타랩스는 자회사 테크랩스가 코스닥 IPO 추진을 위해 IBK투자증권과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크랩스는 국내 데이팅 애플리케이션 ‘아만다(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등을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 업체다. 지난해 말 운세 인공지능(AI) 기업 한다소프트를 인수하며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2023년 상장을 목표로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 협의 중이다.
통상적으로 우량한 비상장 자회사가 상장을 추진하거나 자회사의 사업 전망이 밝을 경우 모회사 주가는 상승한다. 다만 자회사 상장 이후 모회사의 주가 상승 요인이 급격히 소진되는 만큼 약세로 전환할 수 있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2000년에 설립된 메타랩스는 의류와 잡화, 장신구 등을 제조 및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연결대상 주요 종속회사의 사업영역은 병원경영지원회사(MSO)·헬스케어, 매칭서비스, 바이오·화장품 부문 등이다. 계열회사는 메타케어, 메타약품, 테크랩스, 메타랩스코스메틱, 메타홍콩, 메타차이나(광저우) 등 총 6개사다.
메타랩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833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2억원, 168억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