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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계획 시장 안정화 기여 못 해, 집값 상승흐름 지속”
부동산114 주간동향
연 이은 정책으로 매수자 관망세 확산
매도·매수자간 눈치싸움 속 상승세 유지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9-05 10:00:23
▲ 서울 금천구 일대 전경 [스카이데일리DB]
 
대출제한과 금리인상, 공급대책이 연달아 발표되면서 수요층 일부가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다. 하지만 시장에 매물이 많지 않은데다 외곽지역의 중저가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가 간간이 이어지면서 상승세는 이어졌다.
 
업계 안팎에선 집값 상승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 안정을 기대할 요소가 없다는 것이다.
 
부동산R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11% 올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0%, 0.11%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7%씩 올랐다.
 
서울은 25개 구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서남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구로(0.26%) △강서(0.24%) △금천(0.21%) △강동(0.19%) △노원(0.19%) △도봉(0.17%) △강남(0.16%) △관악(0.16%) 순으로 상승했다. 구로는 신도림동 대림1차∙2차, 구로동 구로두산, 개봉동 현대1단지 등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강서는 마이스 복합단지 등 개발호재로 마곡동 마곡엠밸리3단지,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 방화동 도시개발5단지가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금천은 독산동 한신,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강동은 대단지인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1000만~3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교통호재 지역과 리모델링 이슈가 있는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동탄(0.17%) △평촌(0.14%) △산본(0.07%) △일산(0.06%) △분당(0.04%) △파주운정(0.04%) △광교(0.04%) △위례(0.03%) 등이 올랐다. 동탄은 ‘동탄 도시철도’ 개발 호재로 산척동 동탄더샵레이크에듀타운, 청계동 동탄롯데캐슬알바트로스, 능동 동탄숲속마을자연앤데시앙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평촌동 꿈라이프, 비산동 관악성원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산본은 산본동 매화주공14단지, 금정동 충무주공2-1단지의 소형면적이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일산은 백석동 백송5단지삼호풍림, 장항동 호수3단지삼환유원, 주엽동 강선14단지두산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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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은 △수원(0.17%) △안양(0.13%) △구리(0.09%) △남양주(0.09%) △군포(0.08%) △부천(0.08%) △평택(0.08%) 순으로 올랐다. 수원은 조원동 수원한일타운, 주공뉴타운2단지와 권선동 아이파크시티7단지, 호매실동 한양수자인파크원 등이 대단지 위주로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안양은 호계동 평촌더샵아이파크, 관양동 평촌더샵센트럴시티, 평촌동 인덕원대우푸른마을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구리는 교문동 하나, 수택동 토평주공5단지가 100만~500만원 상승했다. 군포는 당정동 청천마을대우, 대야미동 대야미e편한세상, 당동 주공3단지가 250만원 올랐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0.09% 상승했고, 경기·인천이 0.04%, 신도시가 0.02% 올랐다.
 
서울을 살펴보면 △노원(0.22%) △강동(0.21%) △구로(0.17%) △금천(0.17%) △강남(0.14%) △영등포(0.14%) △강서(0.12%) △관악(0.11%) 등이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7단지, 중계동 양지대림1차, 공릉동 공릉3단지 등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강일동 강일리버파크2단지, 상일동 고덕숲아이파크,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이 1000만~5000만원 올랐다. 구로는 신도림동 동아1차∙3차, 개봉동 현대1단지, 오류동 동부1차가 250만~30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도곡동 도곡렉슬, 대치동 선경1·2차가 1500만~5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1%) △파주운정(0.07%) △일산(0.06%) △동탄(0.03%) △산본(0.02%) △판교(0.02%) 등이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5단지LG, 관양동 공작성일, 호계동 무궁화태영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파주운정은 와동동 해솔마을7단지롯데캐슬이 500만원 올랐다. 일산은 백석동 백송5단지삼호풍림, 주엽동 강선16단지동문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동탄은 송동 동탄2신도시하우스디더레이크, 청계동 동탄2신안인스빌리베라2차가 5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양(0.11%) △남양주(0.09%) △수원(0.09%) △구리(0.08%) △부천(0.07%) △안성(0.07%) △시흥(0.06%) △성남(0.05%) △의정부(0.05%) △오산(0.05%) △양주(0.05%) △화성(0.05%) 순으로 상승했다. 안양은 석수동 아이파크, 코오롱하늘채, 관양동 현대 등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남양주는 화도읍 신명스카이뷰그린, 보미청광플러스원과 다산동 힐스테이트다산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수원은 매탄동 임광, 구운동 삼환, 세류동 수원역센트럴어반시티의 중대형 면적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 공모 등 주택공급 방안을 연이어 발표했다”며 “서울시도 이달 말 공공기획을 통한 민간재개발 첫 후보지 공모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는 등 주택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대출 조이기, 금리 인상과 맞물려 매수심리 위축엔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공급계획부터 입주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시장안정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여 연구원은 “거래 가능한 매물도 많지 않고, 재건축 등 개발호재가 있는 단지는 매도 호가가 오르는 분위기다”면서 “한동안 매도-매수자간 눈치싸움 속 거래 감소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값 상승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덧붙여 “여기에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불안한 전세시장도 아파트값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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