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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14일)를 앞둔 주말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재즈 공연 ‘Jazz For Valentine’ 시리즈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내 대표적인 연주자들이 달콤한 멜로디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펼쳐 보이는 콘서트다.
첫날 토요일 12일 공연은 부제가 ‘Be My Valentine’이다. 지난해 ‘A Boy Named Charlie Brown’과 ‘Charlie Brown Christmas’ 두 개 공연을 통해 더 피너츠(미국 만화)의 음악들을 들려주었던 민경인 트리오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Be My Valentine’이란 타이틀로 다시 한번 피너츠의 음악을 준비했다.
‘Be My Valentine’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제작됐던 피너츠 TV 에피소드 중의 하나이자 빈스 과랄디의 또 다른 대표곡이기도 하다.
특별히 이번에는 기존 피아노 트리오 구성뿐만 아니라 최진배가 이끄는 18인조 빅밴드가 참여해 피너츠의 친숙한 음악들 그리고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재즈 스탠다드를 연주할 예정이다.
둘째날 일요일 13일 공연 부제는 ‘Getz/Gilberto Valentine Edition’이다. 이날은 보사노바의 클래식이라 불리는 명반 ‘Getz/Gilberto’ 앨범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Getz/Gilberto Valentine Edition’ 공연이 준비됐다.
기존 두 차례 ‘Getz/Gilbero’ 공연이 앨범 편성대로 앨범 수록곡을 연주했다면 이번 공연에는 스트링 쿼텟과 플룻이 더해져 ‘Getz/Gilberto’ 앨범의 대표곡들을 새롭게 편곡했다.
밸런타인데이에 어울리는 잔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보사노바에 스트링 쿼텟의 우아함과 플룻의 화려함이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매력적인 보사노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Getz/Gilberto’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았지만 너무도 유명한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의 대표곡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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