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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연구기과나과 협업해 소부장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데 약 71억원을 투입하는 등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응용소재, 전자부분 등 5대 분야 37개 공공연구소로 구성된 ‘소부장 융합혁신단’을 통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는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오는 14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이 직면한 기술적 어려움을 연구기관과 협업해 해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70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설계, 시제품 제작, 사업화 등 제품개발 전단계에 걸쳐 ‘단기기술 애로해소’ 및 ‘심화기술개발’ 형태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탄소중립,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 등 3대 분야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단기기술 애로해소’ 지원은 공공연구소의 전문가가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애로를 분석하고 기술지도·자문 등을 지원한다. 필요시 최대 3개월 간 추가로 지원하며 약 900개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심화기술개발’ 지원은 자유공모방식을 통해 선정된 60여개 ‘소부장기업-공공연구기관 컨소시엄’의 상용화 해결과제에 대해 과제당 5000만원~2억원을 지원해 최대 1년간 수행하게 되는 지원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부장 기업은 ‘융합혁신지원단 기업지원데스크’에 연중 상시신청(단기기술애로) 및 공고기간 내 신청(심화기술애로)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이 출범한 이후 2년 간 공공연구기관 협업네트워크로서 자리매김하고 소부장 공급망 안정 및 핵심 부품·소재 국산화, 소부장 실증기반 확충, 인력양성 등 경쟁력 강화에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공공연구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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