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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시가 카이스트와 7월 산학공동연구소 개소한다.
부산시는 3일 카이스트와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 부산 산학공동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연구소 설립․운영, 표준기술 및 기술인력 양성체제 구축 관련 부산시의 행정·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 카이스트의 연구소 운영, 국제 표준기술 교육 및 기술인력 양성체제 구축 등에 관한 사항, 각종 연구개발 사업 발굴 및 참여에 관한 상호 협력관계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은 민간 국제표준기구 GS1(본부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공동연구소(전세계 6개국)로서 2005년 정보통신부 해외 우수 연구소 유치사업으로 설립된 국제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다.
주요 연구분야는 바코드, 전파식별(RFID),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전환 기술 표준 및 유통물류, 스마트시티 등이다.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EDC), 국토부 스마트시티 핵심 프로젝트, 과기부 스마트팜, 행안부 주소체계고도화 사업 등 스마트시티·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은 지역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큰 축을 담당, 전세계 115개국, 200만 이상의 기업 회원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한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 산학공동연구소 등을 통한 활발한 지산학 협력 활동과 지역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하여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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