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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D-1을 맞아 강원도 동해안 삼척과 동해를 찾아 새벽부터 촘촘한 민생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 및 삼척 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들과 함께 새벽 4시30분께 삼척 정라항 어판장을 경매시간에 찾아가 어민들을 만났다. 아침 5시께에는 삼척 임원항, 아침 6시께에는 삼척 번개시장 등 새벽 농어민들의 삶의 현장 속으로 파고드는 민생점검 행보를 이어간 후 삼척시내에서 시민들에게 거리인사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후에는 동해로 이동해 ‘전국 3대 5일장’ 동해 북평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김 후보는 이날 삼척‧동해 민생점검 행보를 마친 후 ‘농어민이 잘 사는 강원도’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노후 디젤기관 대체 지원사업 등 노후어선 현대화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도내 어선 2806척의 대부분은 노후기관으로 인해 지원사업을 희망하고 있다. 현재 매년 4억원(13척)이 투입되고 있는데 김 후보는 매년 50억원(180척)으로 확대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어업인 수당도 도내 모든 어업인(2160명)에게 지급한다. 지금은 어업경영체로 등록된 경영자(선주‧양식업주 등)만 연간 1인당 70만원 수준으로 지원되고 있다. 김 후보는 고용된 실질적 어업종사자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영농자재 구입비의 50%도 지원한다. 시군별로 상이한 지원율을 50%로 조정(상한선 별도 조정)한다. 청년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농업부채 융자금 이자도 지원한다. 창업부채(평균 1인당 3억~5억원) 이자보전으로 실질적 금리를 1.5% 내외로 부담을 경감해 소상공인 지원에 준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접경지역 군납 조달 지역우선제는 유지한다. 지난해 10월 군 급식개선종합대책 발표로 수의계약 연차별 축소 및 2025년부터 경쟁입찰추진으로 지역 농어업인 피해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김 후보는 접경지역 군납은 지역 농축수산물 우선 구매정책을 지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안 6개 시‧군 농어촌 전략산업 시범단지도 조성한다. 2027년까지 동해안권에 전략품목 생산･연구단지, 스마트 식품･생명 산업단지, R&D(연구개발) 단지, 식품수출 거점기지를 포괄하는 시범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식품시장 진출을 도모한다.
농수산식품 수출마케팅센터도 설치한다. 원주‧강릉 등 권역별로 수출 물류센터를 2개소 설치하고 수출 컨설팅 센터 조직을 확대하는 한편 종합 수출 마케팅을 실시한다.
김 후보는 “강원도 18개 시‧군 어디에나 농어민이 있다”며 “글로벌 식품산업은 점점 규모가 성장하고 있고 식품자원은 무기화 되는 만큼 농어촌 성장은 국가발전의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가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농가의 경영안정, 풍요로운 어촌, 활기찬 해양을 만들어 농어업을 미래성장 산업화한다는 윤석열정부 의지는 확고하다. 윤석열정부와 함께 농어민이 잘 사는 강원도를 기필코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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