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카페에서 일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했다. K은행의 경영컨설팅센터를 방문해 상담하고 창업을 위한 컨설팅을 받았다. 그 결과 K은행의 특별대출을 지원받아 창업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지역에서 사업 중인 청년멘토도 소개받아 SNS 홍보 등을 배워서 실시한 결과 매출 증가가 가능했고 창업 이후에도 은행으로부터 매출·자금 관리, 원가분석, 세금, 회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받았다.
#. 6년간 쌈밥집을 운영해 온 B씨는 매출 증대를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중 S신용보증재단의 자영업클리닉 프로그램을 알게 돼 지원했다. S신보에서 지정해 준 특급호텔 한식 조리사 출신의 전문 경영컨설턴트가 B씨 가게 주변의 상권과 경쟁 업체 비교분석을 통해 점심 장사에 적합한 메뉴를 개발해 레시피 및 재료 준비 방법 등을 전수했다. 배달 전용 메뉴 개발 및 배달·테이크아웃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매출 향상을 지원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금융권·공공기관으로부터 창업지원·경영성장·재기지원 등 단계별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은행권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서는 별도의 자격요건 제한 없이 단계별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고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재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중앙회),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신용보증기금(신보) 등은 자격요건에 일부 제한을 두고 경영성장과 재기지원에 특화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13일 금감원은 “자영업자 등이 지원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생업으로 바빠 알아볼 시간도 부족해 각 기관의 경영컨설팅 제도를 종합 안내하오니 적극 활용해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권 중 은행의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보면 16개 국내은행은 자체적으로 본점 전담부서 또는 컨설팅센터를 통해 창업·상권분석·경영자문·금융상담 등 경영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창업 및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으로 구성된 다양한 ‘장·단기 집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각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문의를 할 수 있다.
공공기관과 연계하기도 한다. 15개 국내은행은 소진공, 지역신보 등과 협업해 전문 컨설턴트와 연계한 경영진단·점포운영·매장 환경개선 등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은행이 대상자를 선정해 협약기관에 신청하면 협약기관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은행은 컨설팅 결과 이행을 위한 자금 대출 및 금리우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협약기관은 필요 시 정책자금 및 보증을 지원한다.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은행이 경영현황 및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저축은행 업권도 서금원과 협업해 사업컨설팅과 사업자 업그레이드(Up-Grade)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금원이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저축은행중앙회가 컨설팅을 완료한 사업장에 물품 구입 및 시설 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대상은 소득·신용조건(연소득 3500만원 이하)을 충족하는 자영업자 또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었거나 청년(만 34세 이하)인 자엽업자 중 저축은행 또는 서금원의 추전을 받은 자다. 서금원 홈페이지 및 콜센터,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신청·문의를 할 수 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소진공이 ‘창업-성장-재기’ 등 자영업 생애주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단계별로 △이론교육 및 경영체험교육 △전문컨설턴트를 통한 맞춤형 ‘긴급경영 컨설팅’ 및 창의적 아이디어 구체화·실현을 위한 ‘창의육성 컨설팅’ △경영문제 진단 등을 통한 선제적 경영정상화 및 유망·특화·융복합 분야로의 취업·재창업 유도 등을 지원한다. 예비창업자부터 경영애로 또는 폐업 소상공인까지 생애주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12개(강원·경남·광주·대구·대전·서울·울산·인천·전남·전북·제주·충남)의 지역재단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경남·전북 등 일부 지역신보에서는 파산·면책, 개인회생 등으로 인한 소각채무자 대상 재기컨설팅도 제공한다. 각 지역재단 신용보증을 이용 중이거나 해당 지역에 소재한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라면 이용할 수 있다.
신보중앙회도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채권소각부터 교육·컨설팅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일대일(1:1) 맞춤형 컨설팅도 추가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사업실패 등으로 경제적 격리상태에 놓인 소상공인이다. 신보중앙회의 재기지원포털 또는 재기지원부에서 신청·문의를 할 수 있다.
서금원은 해당분야 종사 경험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 컨설턴트의 경영진단, 사업 솔루션 등 무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종합적인 운영현황을 점검해주고 솔루션이 포함된 맞춤형 결과보고서를 제공하는 식이다. 미소금융 등 정책 서민금융을 이용 중인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서금원 컨설팅 홈페이지 또는 전국 미소금융지점이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신청·문의할 수 있다.
신보도 위기 단계별로 특화된 ‘소상공인 성공드림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경영위기 소상공인에게는 경영애로 진단, 영업활성화 방안 제시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벨업 컨설팅’을, 폐업(예정) 소상공인에게는 실패원인 분석, 사업정리, 재창업 등 사업재기를 위한 ‘체인지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이다. 신보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로 신청·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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