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만 고양특례시가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량수송이 가능하고 정시성이 높은 철도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7월 서해선 고양 대곡~부천 소사 구간이 개통되어 경기도 남북 방향 연결과 서울 서부권 접근성이 향상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8월에는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됐다. 시는 동서남북 어디든 갈수 있는 광역철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트램 등 교통난 해소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교통난 해소의 핵심축인 광역철도와 도시철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현재 진행 중인 GTX-A·교외선·고양은평선·인천2호선 연장사업의 조기 개통을 추진하여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4월부터 ‘고양특례시 광역철도망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광역철도’는 대도시권에서 두 개 이상 시도에 걸쳐 운행되는 철도노선을 말한다.
시는 식사동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트램사업 추진 등 교통개선 방안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
신교통수단인 ‘트램’은 도로 위에 설치한 레일을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노면전차’라고 불린다. 트램은 버스나 승용차보다 훨씬 많은 승객이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에 비해 사업비가 1/3가량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도와 같은 높이에서 승객이 타고 내릴 수 있어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한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시는 2021년부터 약 1년간 ‘도시철도망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트램 3개 노선에 대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시가 건의한 3개 노선 중 반영 가능성이 가장 높은 노선은 2020년 12월 ‘고양 창릉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반영된 ‘대곡~고양특례시청~식사’ 구간, 일명 ‘식사트램’이다.
한편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2024년 하반기 국토부의‘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을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고시일정에 발맞춰 국토부 및 경기도의 동향을 파악해 타당성 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GTX-A·교외선·고양은평선·인천2호선 등 현재 추진 중인 철도노선의 조기 개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GTX-A 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은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GTX-A 차량 출고식을 가졌고 지난달부터 ‘수서~동탄’ 구간 차량 시운전을 시작했다. 고양시에 위치한 2~4공구는 깊이 약 50미터 아래 지하터널 굴착을 완료하고 라이닝 타설, 전력 공사가 한창이다.
교외선은 고양 능곡~의정부를 연결하는 약 30km 노선이다. 올해 초부터 노반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운행재개를 목표로 한다. 현재 각 지자체별 사업비 분담, 철도건널목 개량사업 등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양은평선은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사업으로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 안에 서부선 직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양시·서울시·경기도 및 LH 등 관계기관이 적극 협의 중이다.
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은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예타조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달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고양시는 현장조사에서 김포시 등 관련지자체와 함께 경기 서북부지역 시민들의 교통불편, 노선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고양·김포·인천시는 공동으로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공동용역을 착수하고 예타 통과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GTX-A 등 사통팔달의 광역철도망을 구성하고 고양시 내부를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을 통해 출퇴근길 교통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명품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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