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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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통합청사 건립 논쟁
노후 청사 개선·행정 효율성 vs 인구 감소·재정 부담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0-15 15:57:47
▲ 상주시청. 이찬희 기자
 
상주시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열린 1차 시민토론회에서 찬성 측은 청사 노후화와 공간 부족, 행정 효율성을 들어 신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반대 측은 인구 감소와 재정 부담, 추진 절차의 문제를 제기했다. 상주시는 22일 2차 토론회를 열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부지 대안으로는 2028년 2월 문화회관 이전 이후 현 문화회관 부지와 경북대 관사·상희학교 부지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시청 청사 2곳의 매각대금으로 건립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구상도 내놨다.
 
반대 측은 부지 선정과 추진 과정에서 시민 소통이 부족했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았다. 시의회에서 타당성조사 예산이 여러 차례 삭감된 점도 들었다. 
 
인구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청사 신축보다 일자리와 주택 부족을 해결하고 청년층 유출을 막을 정주 여건 개선에 재원을 우선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로당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예산을 먼저 배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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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청사를 보강해 계속 사용할 수 있는지도 쟁점이다. 
 
반대 측은 내진 보강공사를 통한 사용 연장을 주장하는 반면, 찬성 측은 안전 문제와 공간 부족을 함께 해결하려면 신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신축과 기존 청사 활용 방안의 비용과 효과를 비교할 객관적인 자료가 향후 판단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신청사 건립은 전임 강영석 시장 때부터 추진됐다. 강 전 시장은 23년간 기금을 적립해 1316억 원을 마련했으며, 공무원 1인당 본청 청사면적이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네 번째로 협소하다고 설명했다. 청사 건립이 2021년 수립한 ‘상주비전 2040 종합계획’ 등을 통해 시민에게 알려 온 사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상주시는 토론회 패널을 확대해 의견 수렴을 이어갈 방침이다. 통합신청사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비 1억5000만 원을 확보하기 위한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안도 편성해 제출했다. 22일 2차 토론회에서는 건립 필요성과 재정 부담, 부지 활용 방안 등을 놓고 구체적인 검토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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