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게임 행사 지스타가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터줏대감’인 넥슨이 자리를 비웠지만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가 복귀하고 다른 게임사들도 앞다퉈 작품을 출품하 ‘역대급 지스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2023년 지스타는 11월16일에 시작해 11월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250개 부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는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가 8년 만에 복귀한 것이 눈에 띈다. 엔씨소프트는 총 200 부스의 규모로 참가하며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퍼즈업 아마토이 등을 출품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지스타에서 엔씨의 메인 게임은 ‘쓰론 앤 리버티(TL)’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의 다음 타자로 TL을 강력하게 밀고 있는 만큼 이번 지스타에서도 ‘TL존’을 따로 마련했으며 개발진이 직업 최신 버전을 시연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100부스 규모로 참가해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공개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콘텐츠 체험존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시연할 기회를 제공하며 미디어 전시관에서는 ‘로스크아크’ 세계관을 소재로 한 매체 예술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게임인 ‘로스트아크’ IP를 활용해 제작한 게임으로 기존 인기작을 모바일 버전으로 제작하는 것은 게임 업계의 대표적인 성공 공식이다.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크아크’ IP를 전방위적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지스타에서도 IP 홍보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 신작 2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여기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G-CON 2023’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170여 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을 시연한다. 넷마블은 유명 유튜버들을 섭외해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관객에게도 상품을 증정하는 등 체험 중심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전략 프로젝트 ‘다크앤 다크 모바일’과 시뮬레이션 장르 PC 신작 ‘인조이’를 공개한다. 이 외에 크래프톤 IP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 브랜드 ‘#100’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한편 넥슨은 18일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던전앤파이터 디렉터 컨퍼런스 in G-Star’를 개최하고 ‘FC 온라인’의 오프라인 행사 ‘FC 프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넥슨은 그동안 지스타에 꾸준히 참여해왔지만 이번 지스타에는 부스를 내지 않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기대 신작들이 이미 출시를 마친 상황에서 지스타 홍보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부스를 내지 않을 뿐 기존 인기 게임 행사를 지스타에서 진행하면서 ‘넥스타’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그라비티·웹젠·뉴노멀소프트·빅게임소프트 등이 참가를 선언하며 2023년 지스타는 어느 때보다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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