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9-27 11:53
뉴스 > 富동산 > 부동산 일반
서울아파트 청약 ‘더 좁아진 문’… 상반기보다 커트라인 9점 올라
하반기 평균 최저 당첨 가점 55.4점
상반기 보다 9점·작년 하반기比 18점↑
박상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12 18:14:25
▲ 하반기 서울 아파트 청약 평균 최저 당첨 가점이 55.4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7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 청약을 진행한 서울 아파트의 평균 최저 당첨 가점은 55.4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46.5점)보다 8.9점·지난해 하반기(37.3점) 대비 18점 이상 상승한 수치다.
 
청약 가점은 84점 만점으로 무주택 기간(최고 32점)·부양가족(35점)·청약통장 가입 기간(17점) 등에 따라 산정된다.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려면 무주택 기간 11년(24점) 이상·부양가족 3명(20점) 이상·통장 가입 기간 10년(12점)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서울 아파트 평균 최저 당첨 가점은 2021년 상반기(61.1점)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난해 하반기(37.3점)에는 30점대 까지 떨어졌다.
 
광고
올해 초 정부가 △전매제한 기간 단축 △1주택자 기존 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 청약 관련 규제를 완화하며 청약 시장이 살아나자 최저 당첨 가점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가 부담이 적어 수요가 큰 중소형 면적(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의 가점제 비율(40%)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청약 가점 상승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아파트 10가구를 분양할 때 가점제로 4가구·추첨제로 6가구를 뽑는데 이때 100명이 청약했다고 가정하면 가점 최상위 4명이 가점제로 당첨되고 96명은 추첨 대상이 된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청약 물량은 대부분 전용면적 85㎡ 이하인데 이 물량들은 가점제로 진행되는 비중이 여전히 크다”며 “분양가가 계속 높아지면서 가격 저항감이 생긴 결과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은 전용면적 85㎡ 이하에 청약이 몰리면서 가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서울은 빈 땅이 없어 재개발 혹은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아파트가 공급되는데 이 경우 일반적으로 조합원들이 대형 평형을 가져가기 때문에 일반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가점제가 적용된 중소형 평형에 몰릴 수밖에 없는 것도 가점 상승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하반기 분양한 아파트 중 평균 청약 가점이 가장 높았던 곳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용산구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으로 집계됐다. 7월 분양한 이 단지 전용면적 84.23㎡는 최고 가점 79점·최저 가점 71점으로 평균 75점을 기록했다.
 
9월 분양한 관악구 ‘힐스테이트관악센트씨엘’ 전용면적 59.96㎡는 가점 평균 73점으로 뒤를 이었다. 최고·최저 가점이 각각 73점으로 동일했다.
 
8월 공급된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 전용면적 74㎡가 최고 가점 74점·최저 가점 69점으로 평균 71.61점을 기록하면서 뒤를 이었다. 같은 달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 전용면적 84C㎡는 최고 가점 74점·최저 가점 69점으로 평균 71.5점을 기록했다.
 
분양업계에서는 하반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만큼 최고 가점 80점을 넘는 단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주 송파구에서는 3년 만에 새 아파트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이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는 만큼 청약 통장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3582만 원으로 앞서 분양을 마친 강동구 ‘더샵 강동 센트럴시티’(3890만 원) 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80점을 넘는 당첨 가점이나 만점 청약 통장(84점)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분양가·내년 청약 제도 개선 예정 등으로 연말 분양 단지의 청약 가점·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에서 △청약저축 가입기간 산정 시 배우자 보유기간 합산 △중복 청약 당첨 시 먼저 신청한 건은 유효 처리 등 일반공급 청약 제도 개선을 2024년 3월 시행한다고 밝혔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부부의 통장 보유 기간을 합산하고 부부의 청약 기회도 인당 1회로 늘리는 등 청약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히면서 연내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64,690 ▶
어제 135,094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