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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통주·종가음식, 일본 나라현과 문화교류
안동서 3일간 축제… 경주교동법주·김천과하주 특별전 마련
김태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0-18 09:26:06
▲16부터 18일까지 안동 월영 벚꽃길 일원에서 ‘2026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종가음식 문화대전’이 열렸다. 안동시
 
경상북도 전통주와 종가음식이 일본 나라현의 술·음식문화와 만나 교류의 장을 열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한 ‘2026 경북 전통주 문화대축전&종가음식 문화대전’이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안동 월영 벚꽃길 일원에서 열렸다.
 
도가 이번 축제는 경북 전통주의 우수성과 종가음식의 가치를 알리고 일본 나라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개막식에는 경북 행정부지사와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안동시장·전통주 명인과 종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한일정상회담 후속 교류사업으로 일본 나라현의 전통주·전통음식 특별전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나라현의 사케와 전통음식을 한국의 전통주·음식과 함께 소개하며 양 지역의 식문화를 비교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안동소주를 비롯한 도내 전통주 업체와 와이너리, 브루어리 등 25개 판매 부스가 참여해 탁주와 증류주· 와인· 맥주 등을 선보였다. 경주 교동법주와 김천 과하주·문경 호산춘 등 전통주 특별전시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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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음식 체험에서는 다식과 곶감 호두말이· 장아찌·꽃떡 등을 종부와 함께 만들며 전통 조리법과 종가문화를 소개했다. 누룩밟기와 술병 꾸미기·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칵테일 만들기·떡메치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전통주 명인 토크쇼와 종부 토크쇼·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도 이어졌다.
 
행사에서 축제 공식 캐릭터인 ‘술깨비’도 처음 공개됐다. 안동의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술과 사람을 좋아하는 친근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앞으로 경북 전통주와 축제를 알리는 홍보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전통주는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소중한 문화자산이며 종가음식은 선조들의 삶과 정신이 깃든 문화유산이다”라며 전통주의 세계화와 종가음식의 대중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통주와 종가음식을 활용한 문화·관광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양조업체와 전통음식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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