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민 H 의원 원장은 방배동에 한 건물과 토지를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함지박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이 빌딩은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아서 한 원장을 두고 전문가들은 재테크 전문가로서 안목이 있다고 평가했다. 서초구청에 따르면 현재 이곳은 지상 3층으로 신축허가가 난 상태다. ⓒ스카이데일리
한수민 원장이 빌딩 재테크 고수로 인정받고 있다.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이자 H 의원의 원장인 한수민(38) 원장은 지난해 서초구 방배동의 한 대지와 건물을 매입해 현재 건물을 신축하고 있다. 앞선 2011년에는 성북구 동선동의 빌딩 한 채를 매입하고 지난해 이 건물을 매각하면서 시세차익을 남기기도 했다.
한 원장이 2011년 매입한 동선동 빌딩의 매입가격은 29억원이었다. 한 원장은 빌딩을 리모델링하고 전 층을 스타벅스에 임차해주면서 건물 가치를 한층 높였다. 그러는 사이 월세는 97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7월 한 원장은 이 빌딩을 46억6000만원에 매각하면서 10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남겼다. 이를 두고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한 원장이 의사일도 잘하지만 사업가로도 소질이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동산 전문가 “한 원장, 빌딩 재테크 전문가 수준”
동선동 빌딩을 매각한 한수민 원장은 몇 달 후 서초구 방배동의 한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다. 2014년 10월 한 원장은 식당과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지면적 734.4㎡(약 222평)규모의 토지와 연면적 283㎡(86평)규모의 건물을 각각 88억원, 1억원에 매입했다.
이곳은 방배동 함지박 사거리 인근에 위치하며, 방배로 대로변 코너에 위치해 접근성과 가시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한 원장이 매입·매각했던 동선동의 건물은 지리적 조건은 좋았으나 비교적 허름한 건물이었다. 방배동 건물 역시 허름한 상태이고 한 원장은 이를 1억원에 매입했다.
2015년 3월 현재, 이곳은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2층 건물은 한두 달 전 쯤 철거됐다.
이승진 원빌딩 부동산중개 팀장은 “이 지역은 상권이 발달하지는 않았지만 한 원장이 매입한 곳은 역세권, 대로변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편리하다”며 “방배동의 시세치고는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했고 증축·신축 등 공사가 이뤄지면 차익이 분명히 발생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팀장은 “이 인근은 임대수익, 토지가격 등이 안정적인 편이기에 미래가치 수익 면에서도 안정적인 편이다”고 덧붙였다.
등기부등본에 의하면 이 건물과 토지를 담보로 근저당이 설정돼 있는데, 채권최고액은 72억원이다. 통상 대출금액의 120%를 채권최고액으로 설정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 원장은 약 60억원 가량을 은행권에서 대출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 한수민 원장이 신축중인 건물은 2종주거지역으로 최대 7층까지 신축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 원장은 3층으로 신축허가를 받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7층까지 건물을 올리면 지하공사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한 원장이 안정성을 택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카이데일리
인근의 SK공인중개사 사무소 조병권 부장은 “이 지역은 미관지구여서 도로경계선에서 3m 후퇴해 공사를 진행해야한다”며 “또 2종주거지역으로 최대 7층으로만 건물 신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 부장은 “그러나 7층까지 짓게 되면 지하주차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건축비가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3~4층 규모로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진 원빌딩 팀장은 “3층 규모의 건물로 신축한다는 것은 임대수익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이런 경우에는 이미 임차할 업체가 선정돼 그에 맞게 신축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서초구청 건축과 안미영 주무관은 “(한수민 원장의 신축 빌딩은) 연면적 890.88㎡(약 269.49평)에 지상 3층 건물로 신축허가가 났다. 휴게음식점이 입점가능한 2종 근린생활시설로 지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개그맨 남편 박명수와 ‘무한애정’ 과시
한수민 원장은 개그맨 박명수와 지난 2008년 4월 결혼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딸 민서 양이 있다.
박명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수민과 만남에 대해) 처음에는 단순히 의사라는 직업에 호기심을 느껴 만났다”며 “방송활동과 사업으로 바빠 수년 동안 여자친구를 만들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한수민을 처음 보고는 여성스러운 외모와 꾸밈없는 성격에 반했다”고 전했다. 한수민 원장 또한 박명수의 남자다운 성격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 한수민 원장은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명수와 지난 2008년 결혼에 성공했다. 그녀는 미모와 학벌은 물론 재력까지 겸비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현재 한 원장은 마포구에서 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H의원 홈페이지 캡처]
한수민·박명수 부부는 결혼 후에도 방송과 SNS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애정을 과시했다. 박명수는 KBS ‘해피투게터’에서 “아내가 미국 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을 때 너무 보고 싶어서 혼자 뉴욕으로 갔던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 원장 역시 자신의 SNS에 “2014 MBC 연예대상 박명수…서래마을 휴그랜트…SNS 계속할 거야…나도 사랑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남편 박명수의 사진을 게재해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예능 해피투게더3에서도 가수 별이 박명수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별은 “내가 아는 사랑꾼 중 최고는 박명수 오빠다”며 말문을 열며 “박명수 오빠의 아내 한수민 언니와 제일 친해서 밤에 가끔 애기들 재워놓고 언니와 야식 먹으려고 만나는데, 만날 때마다 명수 오빠가 5분, 10분마다 수민 언니에게 전화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별은 “한수민 언니 핸드폰에 명수 오빠가 ‘왕자님’이라고 저장돼 있다”며 박명수 한수민 부부의 애칭까지 폭로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내 휴대폰에 아내는 ‘마뽀’로 저장돼 있다. 한창 뽀로로가 유행할 때 마이 뽀로로란 의미로 저장했다”며 말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빌딩 재테크 고수로 인정받은 한수민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서울 삼성병원 수련의를 거친 후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마포구에서 피부과 의원을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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