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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꼴지 금천구의 반란…수천만원 상승
롯데캐슬골드파크 매매가 6억 돌파…주거단지 조성·각종 개발 호재
길해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09-15 13:02:16
▲ ⓒ스카이데일리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싼 동네로 꼽히는 ‘금천구’가 투자자들의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최근 새로운 주거단지 조성과 각종 개발 호재로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 금천구는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이 닿지 않는 교통사각지대가 많고, 중심지에 준공업지역·군부대 등이 오랫동안 자리해 지역 발전이 더뎌 집값이 저평가돼 왔다.
 
하지만 최근 금천구는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벗고 지역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 속 신도시로 조성 중에 있다. 금천 롯데타운 개발을 비롯해 2008년 이전한 금천구청 신청사, 금나래초등학교가 자리를 메우고 있고 경찰서 건설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북쪽 독산동 486 일대에는 12만5000㎡ 규모 공군3방공유도탄여단 부지의 공공개발이 추진 중이다. 또한 남쪽 옛 대한전선 부지에는 1000병상 이상을 갖춘 병원 건립이 추진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집값이 낮은 만큼 개발 호재에 따른 집값 상승폭도 커질 수 있어서다.
 
금천구의 집값 상승세를 잘 보여주는 곳은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다. 호텔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주상복합을 포함한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옛 도하부대터에 건설되고 있다. 이미 입주를 마친 1차분과 이달 입주가 예정된 2차분 완료되면 총 4409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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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59㎡형 2년 전 분양 당시 약 3억7000만원 안팎이었지만 현재 시세는 1억 5000만원 가량 오른 5억1000만~5억3000만원 선이다. 전셋값은 4억2000만원으로 분양가보다 5000만원 상승했다. 분양가 4억 8000만원 안팎으로 공급됐던 전용 84㎡도 현재는 6억1000만~6억3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금천구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건설호재와 각종 개발호재와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운 형성으로 2년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많은 상승률을 보였다. 2016년 1월 3.3㎡당 1346만원이었던 금천구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년8개월만인 지난달 1496만원까지 150만원 올랐다. 30평형대의 아파트로 계산하면 약 45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이외에도 금천구는 강남순환도로 개통으로 강남 출근길이 수월해진데다 한양대에서 여의도로 연결되는 신안산선 개통호재를 갖춰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투자가치는 더욱 올라가고 있다.
 
하지만 사업 속도가 더디고 개발한 곳보다 개발할 곳이 많은 만큼 위험부담도 있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일련의 상승이 최근 몇 년 이어진 시장 호조세와 맞물렸다는 점, 규제일변도의 예측불허 시장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며 “다만 더디지만 활발하게 진행 중인 개발사업, 교통망 개선 등이 현실화되면 금천구의 가치는 더욱 뛸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길해성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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