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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채용비리와 각종 사건·사고 등으로 금융권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낮아진 가운데 하나은행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이 조명받고 있다. 금융권 전체에 대한 이미지 쇄신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행복한 금융’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벌어들인 수익의 사회 환원과 투자를 통해 행복한 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통일 및 다문화시대 대비 사회통합 지원 ▲청소년 건전성장 지원 ▲소외계층 지원 ▲신금융을 통한 이슈 해결 및 혁신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등 5대 중점분야를 지정해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 ‘교육’과 관련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로 불리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 및 금융교육에도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등 미래주역 경제교육 앞장…“인생에 실질적 도움되는 교육 지원”
하나은행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금융·경제교육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청소년들이 건전한 소비자로 성장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이뤄 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사1교 금융교육’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 금융사들은 금융교육 사각지대 축소를 위해 금융회사 직원이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의 초·중·고교를 찾아가 다양한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3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될 정도로 금융사들 중에서도 유독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하나은행은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교육, 벽지학교 직업 체험 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테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금융지식 함양은 물론 이들이 건전한 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한 ‘경제뮤지컬’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3일 부산 남구에 위치한 오륙도초등학교에서 동화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공연했다. 해당 뮤지컬은 어린이들이 경제와 금융에 대한 개념을 쉽게 터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뮤지컬을 보면서 실제 돈의 움직임과 돈의 올바른 쓰임, 저축의 필요성 등 바람직한 소비생활을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하나은행의 금융교육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무설계 교육, 다문화 가족 및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금융교육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강원도 산간 등의 벽지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캠프 프로그램을 신설해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사회 곳곳의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금융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을 통한 일자리 창출…휴매니티 통한 ‘함께 성장하는 금융’ 실천
하나은행은 교육 뿐 아니라 최근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 지원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총 1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주도 성장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생산적 금융’ 지원안은 ▲스타트업 등 중소 벤처기업 투자 확대 ▲우수 기술·유망 중소기업 대상 기술금융 활성화 ▲신성장 기업 및 4차산업 선도 기업 육성 ▲창업·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먼저 스타트업 등 중소 벤처기업 투자에 매년 1200억원의 직접투자에 나선다. 혁신창업펀드, 성장지원펀드 등에도 매년 100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총 600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성장벤처지원팀을 신설하고 창업벤처투자 협의체를 운영해 벤처투자 확대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 지원에도 나선다.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해 2020년까지 9조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하나은행은 유망 중소기업에 활발한 자금지원을 실시해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시중은행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나은행의 사회공헌 목표인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의 핵심으로 부상하게 될 신성장 유망기업과 4차산업 선도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에도 나선다. 보증기관 출연 확대를 통해 2020년까지 4조원 이상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창업 기업과 일자리창출 기업에 대한 대출 한도 및 금리 우대를 지워하는 전용 상품을 출시해 1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취약계층의 부담완화에 앞장서는 은행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며 “휴매니티에 기반한 생산적 금융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현범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KEB하나은행 ‘포용적 금융’ 관련 관계자 일문일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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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지원책은 무엇인가
“KEB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9월부터 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맞춤서비스 제공하는 영업점 행복동행 금융창구를 운영하여 금융소외감을 줄이고 있다. 기존 서민금융 상담창구인 ‘희망금융플라자’를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하여 금융 상담 외에 주거, 복지 등 종합적인 재무상담 지원으로 서민금융의 나들목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밖에 ‘휴매니티’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에는 어떤게 있나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국내 첫 민간펀드 투자, 일자리 창출 및 4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총 3.5 조원 금융지원, 최저임금 고충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기업과의 ’행복나눔 프로그램‘ 시행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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