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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아파트값 5주연속 하락…2500만원 뚝
매수·매도 옴짝달싹 관망세…재초환 부담금 여파 등 낙폭 확대
배수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5-27 15:24:54
 
▲ 서울 송파구 일대 전경 ⓒ스카이데일리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2%의 변동률로 상승폭이 줄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여파로 매수문의가 급감하고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은 전주(-0.01%)에서 -0.05%로 벌어졌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 중 송파구가 0.29% 떨어지면서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초과이익환수제로 거래가 끊겼던 잠실주공5단지에서는 기존 하한가보다 낮은 금액에 매물이 거래되며 시세가 하락했다. 이어 △강남구 -0.02% △서초구 -0.02% △강동 0.02% 등으로 집계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하락해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지난해 1월 이후 68주 만에, 경기·인천은 지난해 21월 이후 21주 만에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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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성북 0.14% △영등포 0.13% △용산 0,13% △강북 0.12% △도봉 0.11% △서대문 0.11% △관악 0.10% △광진 0.10% 순으로 상승했다.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6·8·9단지), 돈암동 돈암더샵은 500만~1500만원 올랐다.
 
영등포는 지난해 입주한 대단지 아파트인 신길동 래미안에스티움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용산구 이촌동 삼익은 2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편 △서초(-0.01%)는 방배동 방배래미안타워가 1000만원 떨어졌고 △송파(-0.17%)는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가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500만~2500만원 가량 매매가가 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 -0.09% △산본 -0.04% △일산 -0.01% 순으로 하락했다. △분당 0.01% △평촌 0.01%은 소폭 올랐다. 위례 위례롯데캐슬은 1000만원 떨어졌다. 매수문의가 뜸해진데다 그간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약세를 이었다.
 
군포는 금정동 충무2단지주공, 산본동 한라주공4단지(2차)가 150만~250만원 내렸다. 분당은 운중동 푸르지오하임이 10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주변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호계동 샘대우한양이 1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안산 -0.38% △안성 -0.13% △안양 -0.05% △광명 -0.04%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의왕 0.11% △용인 0.05% △하남 0.05% △의정부 0.04% 등은 상승했다.
 
안산 고잔동 호수공원대림은 3500만~5000만원 떨어졌다. 주변 신규 입주로 매물이 많고 수요는 부족해지면서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안성 공도읍 삼성, 쌍용스윗닷홈, 임광그대가1·2단지 등은 250만~500만원 정도 내렸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대출규제에 덧붙여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와 초과이익환수제까지 가중된 가운데 하반기 보유세 개편까지 예정돼 일부 출시된 매물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매수·매도 양측이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관망장세 속에 약보합의 정체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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