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9일 KTX강릉선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이미 예고됐었던 인재라는 소리가 현장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희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KTX 탈선 사건과 관련해“문재인 정부의 캠코더 낙하산 전문가 코레일 경영진의 궤도 일탈로 빚어진 전형적인 인재다”며 “현 정부 들어 임명된 코레일 및 그 자회사 임원 37명 가운데 13명이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낙하산이라는게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다”고 주장했다.
송 대변인은 “이번 사고 이후 보여준 코레일의 안이한 대처와 늑장 조치는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며 “걷기조차 힘들 정도로 객차가 많이 기울었는데도 ‘큰 사고가 아니다’라고 했고 탈출과정에서 대다수 승객은 한참을 맹추위 속에 떨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달 19일 서울역 포크레인 충돌사고를 비롯해 오송역 단전사고, 분당선 운행 중단, 강릉역 열차 탈선, 대구역 열차 고장 등 최근 3주 동안 일어난 코레일 사고는 10여 건에 달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오영식 코레일 사장을 겨냥해 “전대협 제2기 의장과 운동권 출신 전형적인 캠코더 낙하산 인사다”면 “코레일 사장과 임원들이 철도 분야에 문외한이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직무에 충실할 리 만무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가 된 코레일 낙하산 인사는 당연히 정리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여당은 코레일을 비롯한 비전문 낙하산 공기관 인사들이 포진한 공공기관에 대한 철저한 특별감사를 통해 총체적 태만과 만연한 기강해이를 바로잡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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