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유료방송시장은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인터넷 망을 통한 양방향 텔레비전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결정으로 경쟁업체 수의 감소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구조적 변화로 통신사가 보유한 IPTV 중심으로 산업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며 LG유플러스는 유선사업 가입자 기반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액은 8000억 원, CJ헬로 지분 50%+1주(주식수 387만주)로 경영권을 획득하는 조건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케이블업체에서 IPTV로 점유율 변화가 생긴 이유는 모바일과의 결합상품이 배제된 단일 유료방송에 의존했다는 점과 지역기반으로 디지털화가 다소 늦어진 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IPTV 초창기였던 2006년만 하더라도 IPTV 시장성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으로 인해 지배적인 사업자가 경쟁 우위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가입자 충성도 하락과 통신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지출을 불러온 것으로 판단된다. CJ헬로는 가입자 428만 명을 보유한 케이블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고, 가입자당 인수금액은 37만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인수결정으로 LG유플러스는 인수 이후 유선방송 가입자 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IPTV와의 시너지가 예상되고, 이로 인해 홈쇼핑 수수료 협상력 상승도 기대된다. 또한 주가측면에서 발목을 잡고 있었던 인수 가격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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