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 항공운송 관련 기준을 제·개정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이사국에 7번 연임하는데 성공했다.
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와 외교부는 1일(현지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진행된 이사국(파트Ⅲ) 선거에서 투표회원국 177개국 중 총 164표를 얻어 지난 2001년 총회 이후 7번 연속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2일 밝혔다.
이사국 지위는 국제항공에 적용되는 각종 항공운송 관련 기준을 제·개정 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다. 이사국은 매 3년마다 열리는 총회를 통해 총 36개국이 선출된다.
이사국의 구성은 △파트Ⅰ(항공운송 중요 국가) 11개국 △파트Ⅱ(국제항공항행을 위한 시설의 설치에 공헌을 한 국가) 12개국 △파트Ⅲ(세계의 모든 주요지역이 대표될 수 있는 국가) 13개국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나라는 그리스(159표), 페루(157표), 도미나카공화국(154표), 튀니지(153표) 등 이번 총회에 함께 선임된 총 13개 이사국 중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이는 사실상 미국과 유럽 등 전통적인 운송 선진국이 장악 중인 항공 분야 국제기구에서 기타국가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그 의미가 크다.
국토부는 “올해 초부터 전 재외공관을 통해 적극적인 지지 교섭 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번 총회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필두로 외교부 및 국내 항공 관련 기관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현지 파견해 막바지 지지교섭 활동을 펼친 결과다”며 “이번 이사국 7번 연임은 대한민국이 세계항공의 주역으로써 활약하고 있음을 재확인 시켜 준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초국가적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해 국제항공사회 발전을 위한 기여와 항공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동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장수홍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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