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의 그날 우리에게는 젊음이 있었고, 모든 어려움을 잊게 하는 희망이 있었다. 그날에 우리에게는 모실 수 있는 부모님이 계셨고, 무럭무럭 자라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있었다.”
삶에 대한 정답은 없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오답도 없다. 삶은 스스로 채점자가 되어 정답과 오답을 찾아내야 하는 일생 최대의 숙제 같은 것이다.
신간 ‘우리가 세상에 머무는 까닭’은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나는 젊은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책이다. 또한 동시대를 함께 살아낸 사람들에게는 인생의 고비를 헤어 나왔던 ‘잊힌 시간’과의 만남을 추억하게 해준다.
저자 김상량은 77세의 평범한 할아버지다. 끝자락 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깡촌인 작은 시골 마을에서 가장 가난한 집의 6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그는 잦은 병치레로 위태롭고 힘겨운 삶을 살았다. 하지는 그는 그때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면 어떻겠냐고 묻는 말에 망설임 없이 “그래도 그립다”라고 답한다.
이 책에는 한국전쟁의 폐허부터 디지털 시대에 이르기까지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겪은 세대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에 수록된 ‘경험하지 못한 시간’은 젊은이에게는 낯설고 신기하게 다가올 것이며, 또 이 시간을 거쳐 노년층이 된 이들에게는 ‘인생의 고비’를 뜨겁게 헤쳐 나왔던 ‘잊힌 시간’에 대한 추억이 될 것이다.
이 책은 100여 명이나 되는 친구들이 모인 단톡방에 올라온 4여 년간의 드라마와도 같은 연재 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 마디로 책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다.
서로 다른 듯하지만 삶이란 시간 속에서 닮아있음을 발견할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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