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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씨가 경기 의정부 신곡동에 조성 중인 ‘e편한세상 ...'))
보통 연예인을 응원하려는 팬들이 영화·드라마 촬영장에 보내는 ‘커피차’가 아파트 건설 현장에 등장했다.
경기 의정부 신곡동에 아파트단지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짓는 DL이앤씨(옛 대림산업)의 현장 근로자들에게 이곳 입주예정자협의회(입예협)가 “만듦새 좋은 집을 지어달라”며 보낸 좋은 의미의 ‘조공’이었다.
10일 DL이앤씨와 신곡 파크프라임 입예협에 따르면 입주예정자들은 7일 해당 아파트 건설 현장에 아이스 커피·아이스티 등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커피차를 선물했다.
이날 현장의 낮 최고 기온은 28도에 달했다. 한여름 날씨 속에서도 근로자 200여 명은 입주예정자들이 보낸 시원한 음료와 함께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입예협은 커피차 지원에 더해 근로자들이 근무 후 땀으로 젖은 옷을 갈아입을 수 있도록 티셔츠도 선물했다.
입예협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최고의 품질을 위해 노력하는 DL이앤씨 현장 근로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커피차와 의류를 지원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작업하면서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명품 단지로 만들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그동안 완공 뒤 입주자들로부터 ‘잘 지어줘서 고맙다’는 차원의 감사패를 받은 적은 있지만 이런 식의 응원은 처음 받아 본 것 같다”며 “현장 근로자들이 매우 기분 좋아했고 ‘원래 최선을 다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신경쓰자’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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