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지도 춥지도 않은 가을은 걷기에 최적의 계절이다. 적당한 농도의 햇빛 에너지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한다. 때맞춰 각 지자체도 걷기 여행을 장려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두고 있다.
부산시 갈맷길 함께 걷기 행사
부산시는 걷기와 관광을 연계해 부산 갈맷길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11일부터 12월8일까지 ‘2024년 하반기 욜로(YOLO) 갈맷길 함께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 갈맷길은 ‘갈매기’와 ‘길’의 합성어로 부산 전역에 조성된 부산의 그린웨이를 가리킨다. 사포지향(바다·강·산·온천)인 지역적 특성을 담고 있는 부산에만 있는 길로 총 9코스 23개 노선으로 구분된다.
고조선에서 현대 역사까지, 고대 예술에서 현대 예술까지, 놀이에서 현대 축제까지를 만날 수 있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축제의 길이다.
이번 걷기 행사는 △갈맷길 걷기 △정규 갈맷길 △달빛 갈맷길 걷기 △함께 갈맷길 걷기 △갈맷길 원정대 △갈맷길 초청 답사 여행의 6개 걷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 시민을 대상으로 ‘갈맷길 초청 답사 여행’을 운영해 갈맷길 걷기의 전국적 확산을 도모한다.
걷기 여행은 전문 교육을 받은 걷기 여행 길잡이가 함께해 보행 약자를 포함한 참여자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갈맷길 걷기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걷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갈맷길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은빛 물결 태화강변 억새밭
지금의 태화강이 있기까지 물억새의 공이 크다. 물억새는 하천 수질을 정화하는 정수식물로 동물들의 번식지와 보금자리로 울산의 소중한 생태관광자원으로 기능한다.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12일부터 11월3일까지 북구 명촌동 내황교 아래에서 ‘태화강 물억새 생태체험장’을 운영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생태체험장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의 안내로 태화강 하구 습지 식물인 억새와 물억새·갈대와 달뿌리풀의 차이점과 생태적 특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 물억새 물관을 이용한 비눗방울 불기·겨울새 배지와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국립공원 ‘착한 탐방’하고 인증받자
국립공원공단은 14일부터 카카오VX와 함께 북한산국립공원과 지리산국립공원 등 18개 국립공원에서 ‘착한 탐방 인증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착한 탐방을 인증받기 위해선 △정규 탐방로 이용 △입산 시각 준수 △위치 인증 △줍깅(쓰레기 주우며 걷기) △자연물 사진 촬영 △다회용기 사용 등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목표 달성 시 카카오VX 트랭글 애플리케이션에서 디지털 배지와 인증서를 받을 수 있으며 북한산·지리산·설악산 등 3개 국립공원 탐방안내소를 방문하면 실물 배지와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공단은 행사 홍보를 위해 16일부터 카카오톡 ‘국립공원탐방알리미’ 채널에서 선착순 2만5000명에게 국립공원공단 마스코트인 ‘반달이’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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