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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주요 문답]
윤 대통령, 국정 쇄신 의지 강조… “국민 뜻 겸허히 받들겠다”
김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1-07 13:55:51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각종 의혹에 대해 진솔하게 입장을 밝혔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자신의 잘못’이라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 특검법에 대해서는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공동 과업’이란 단어를 쓰면서 협력을 강조했다. 국정 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인사 검증을 하고 있다’고 했다.
□ 쇄신 인재 검증 시작… 인사 시기는 유연하게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부족한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해 유능한 정부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각과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인사를 통해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이미 인재 검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예산안 심의와 국제 정세 등을 고려해 인사 시기는 유연하게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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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반대… “정치 선동, 헌법 위반 소지”
 
윤 대통령은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김건희)특검법은 사법 작용이 아니라 정치적 선동”이라며, “대통령과 여당이 반대하는 특검 임명 자체가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2년 넘게 수백 명의 수사 인력이 투입된 대규모 수사에서 혐의가 나오지 않았다”며 추가 수사는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수사팀을 꾸리는 것은 인권 침해와 법적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특검 도입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아울러 “사랑하는 아내일지라도 불법을 저질렀다면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고 덧붙였다.
 
□ 제2부속실 신설… “김 여사 활동 관리 전문화”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지원할 제2부속실에 대한 질문에 “제2부속실장을 임명했으며, 함께 일할 직원들도 조만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대통령 부속실에서 김 여사 관련 업무를 병행했지만,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대외 활동은 국익과 직결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앞으로도 자제할 것”이라며 활동 최소화를 재확인했다.
 
□ 명태균 씨와의 소통 의혹 부인… “부적절한 일 없었다”
 
윤 대통령은 명태균 씨와의 의혹에 대해 “부적절한 일도, 감출 일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대선 이후 명 씨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은 적은 있으나 지속적 소통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이 없으며, 대통령실의 여론조사는 투명한 절차를 거쳐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국민 세금으로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하지 않도록 지시했다”며 여론조사 운영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 한동훈 대표와의 관계… “공동 목표를 향한 협력”
 
윤 대통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정치란 개인적 감정이 아니라 공동의 목표와 과업을 통해 협력하는 것”이라며 갈등설을 일축했다.
 
그는 “정부와 당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국민을 위해 함께 일하다 보면 자연히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이 갈등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 생활을 하다 보면 서로 서운한 감정이 생길 수 있지만, 공동 목표를 위해 함께 일하면서 해소해 나가는 것이 정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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