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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헌재 폐지 및 트럼프發 관세 전쟁 해결” 자신감
‘정치 도구’ 헌재 폐지 주장하며 “대법원에 헌법재판부 신설”
美 관세 전쟁 타개 “에너지 수입원, 중동에서 미국으로” 방안 제시
입시제도 개혁 방안 “일 년에 수능 두 번”… 좋은 점수 택일
이태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07 14:23:15
 
▲ 대선 출마를 시사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헌법재판소 폐지와 미국발 관세 전쟁 해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헌법재판소 폐지와 에너지 수입원을 미국으로 돌려 관세 전쟁을 타개할 것을 약속했다.
 
홍준표 시장은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정치적 도구로 전락함을 증명한 헌법재판소를 폐지할 것을 선언했다.
 
“헌재는 정치적 영향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결론을 정한 뒤 논리를 끼워 맞추는 판결로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한 홍 시장은 “극단적 이념을 가진 헌법재판관 후보도 등장해 ‘헌재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사법부의 부패를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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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을 4명 증원해 대법원에 헌법 재판부를 신설, 법 논리에 따라 결론을 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홍 시장은 “개헌 시 최우선으로 고려할 요소는 ‘헌법재판소 폐지’”라며 정쟁의 상징이 된 헌법재판소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할 것을 선포했다.
 
최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국발 관세 전쟁을 타개하기 위해 홍 시장은 “매년 중동에서 수입하는 에너지 수입원을 미국 쪽으로 돌리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가 수입한 1400억 달러의 원유·천연가스 중 절반만 미국으로 돌려 구입해도 한국의 과도한 대미 흑자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만을 해소할 것”이라고 근거를 설명했다.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의 장기적인 에너지 공급선을 안정시켜야 할 것”이라며 추후 대책까지 설정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설리번 알래스카주 상원의원과 2017년에 이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음을 드러냈다.
 
또한 홍 시장은 입시 제도에 관해 “현 입시제도가 불합리·부정·특혜 입학의 소지가 큰 ‘음서제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으며 “일 년에 수능을 두 번 치고 그중 좋은 점수로 대학에 들어가야 하며 교육방송(EBS) 강좌에서 수능 문제를 다수 출제해야 한다”고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홍 시장은 6일 대구시장직 사퇴 일정 예고와 함께 “한 번은 민심에서 지고 두 번째는 당심에서 졌으나 이번에는 민심·당심에서 모두 이겨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겠다”고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이번 주 주변에 감사 인사를 올리고 상경한다고 알려진 홍 시장은 14일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이 사퇴한 대구시장직은 김정기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재로 전환되며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재판소 폐지·미국발 관세 전쟁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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