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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신고

[신간] 고대 삼황오제시기의 감추어진 역사를 청동기에 새긴 금문

상(相) 이전의 역사를 부정하는 중국학계의 고사부정론 과감히 비판

정동현기자(dhjeo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6-29 17: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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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빈기, 김재섭 감수, 금문신고, 한국금문학회
 
중국 낙빈기의 금문신고(金文新考)가 드디어 출판됐다. 금문신고(金文新考)는 중국학계의 상(商) 이전의 역사를 부정하는 고사부정론을 과감히 비판하며, 고대 삼황오제시기의 감추어진 역사를 청동기에 새긴 금문으로 철저히 밝혀낸 낙빈기의 역저이다. 
 
한국금문학회는 이를 금문(金文)의 대가 김재섭 선생의 감수 하에 한국금문학회 회장 이일걸 박사의 금문신고 해제와 더불어 번역 출판했다. 
 
금문신고(金文新考)를 처음 읽고 동방고대사가 철저히 왜곡됐었음을 확신한 김재섭 선생은 낙빈기 선생과의 학문적 토론을 통해 조(朝), 선(鮮), 한(韓), 하(夏)의 유래를 밝혔으며 그 개념에 두분은 합의했다.
 
특히 김재섭 선생은 낙빈기 선생을 진성(眞聖)이라 하시며 존경하셨다.
 
더구나 전국시대의 유학자들이 가장 권력투쟁이 심했던 요‧순시기를 태평성대를 조작해 그들의 통치이념으로 삼으려고 했다. 역사를 조작해 무려 2500년이나 감춰진 역사로 만들었다.
 
지금까지 긴 세월동안 누구하나 그들이 조작하고 은폐시킨 역사를 찾으려고 시도한 학자나 정치가는 없었다.
 
오직 낙빈기 선생만이 1970년대부터 바른 역사찾기를 시도했다. 지난 과거의 오랜 시간동안 범해온 오류를 지적하고 비판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공자와 사마천 등 유학자들은 지금까지 삼황오제시기에 행해졌던 양급제 누비혼인제도(푸날루아)와 제왕들의 왕위 승계법조차 철저하게 숨겼다.
 
100년 전 중국학계는 온통 ‘고사부정론자들’의 세계였다. 고대사를 부정하는 고사부정론자들에 맞섰던 낙빈기는 청동기예기에 새긴 명문(銘文)을 근거로 해 조작되고 왜곡된 역사적 사건들을 청동기 명문(銘文)에 근거해 비판하고 진실을 밝혔다.
 
이와 같은 낙빈기의 금문신고(金文新考)의 주장은 현 중국학계의 ‘역사학’, ‘문자학’, ‘고고학’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관계로 인해 중국정부는 금문신고(金文新考)의 발행을 800권으로 한정해 태원에서 출판했다.
 
고사부정론자들이 주류인 현 중국학계는 청동기 유물의 주조시기 비정을 ‘은상(殷商)’이후인 서기전 16세기를 가장 이른 시기로 보고있다.
 
이러한 중국학계의 비정 시기를 무려 천년(10세기) 후로 왜곡시킴으로써 서기 전 25세기 이후의 10세기 동안의 동방고대사인 삼황오제시기를 신화의 시대로 둔갑시켰다.
 
더구나 ‘삼황오제’ 시기는 바로 염제 신농-소호 김천- 정옥 고양- 제곡 고신- 제지- 제요- 제순-제우-제익으로 이어지는 9대 10제의 220년 시기가 고조선 초기 시기라는 과정에 낙빈기와 김제섭은 동의했다.
 
이와 같은 신비의 동방고대사의 진실을 밝히는데 낙빈기 선생의 청동기 명문의 분석이 시발점이었다면 이를 심화시켜 삼황오제시기가 바로 고조선 초기 시기 임을 입증하고 동방문자의 창제 원리를 규명한 이가 김제섭선생이다.
 
김제섭 선생은 33년이 넘도록 ‘금문강독’을 강의해 수많은 제자를 배출했으며 강의 교재로 사용했던 금문신고(金文新考) 번역본을 3 여년 만에 김제섭 선생의 감수와 ‘한국금문학회’ 회원들의 교정과 이일걸 회장의 해제(解題)를 붙여 발간했다.
 
1992년 낙빈기 선생이 김재섭 선생을 만나 “한국어판 (金文新考)서문”을 구술한지 28년만에 번역판이 출판된 것이다.
 
또한 고사부정론이 주류인 중국학계의 왜곡된 학설들이 점점 유입되고 있는 우리 학계에 경종을 울리고 그 동안 감추어진 ‘고조선’의 초기 실체를 밝히는 동시에 중국이 추진했던 ‘동북공정’ 등의 역사왜곡의 시원이, 사마천의 (史記) ‘삼황오제(三皇五帝)’와 공자의 (書經) ‘요전(堯典)’임을 밝히고 청동기 명문(銘文)에 입각해 증명한 책이 낙빈기의 금문신고(金文新考)이다.
 
따라서 이번 낙빈기의 금문신고(金文新考) 번역본의 본격적인 출판은 우리 민족의 당당했던 고대사인 ‘고조선’의 초기 실체를 밝혀주는 역사적인 사건이다.
 
지금까지 조작되고 왜곡된 우리 역사의 고대사를 청동기 명문에 의해 생동감 있게 복원시킨 금문신고(金文新考)야말로 우리 국민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또한 광복 이후 70년이 넘도록 ‘일제식민사관’과 모화사상인 사대주의에 함몰된 우리 학계의 왜곡된 진실과 역사를 시정해야 할 당위성을 금문신고(金文新考)에서 입증됐다는 점이다.
 
본 금문신고(金文新考) 번역본 출판의 가장 큰 의의(意義)는 이제 조선총독부가 만든 ‘조선사편수회’의 거짓된 역사를 우리 국민들에게 더 이상 가르치지 말자는 것이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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