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앞으로 몇주 이내에 2000만명이 코로나(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에이자 장관은 이날 CNN ‘뉴 데이’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화이자와 백신 추가 확보 협상을 벌이고 있고 국방물자생산법(DPA)에 따라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전국적인 백신 접종을 위한 물류 여건을 갖춘 민간 기업을 지원할 것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 바이든 인수위원회 팀과도 이미 회동했다. 우리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미국인의 건강과 안녕을 보장하는 일이기 때문에 모든 전환 절차가 가능한 원활하고 전문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에이자 장관은 ‘알러지 이력이 있는 사람은 화이자 백신을 맞아선 안된다’는 영국 규제당국 발표와 관련해 “미 식품의약국(FDA)가 영국 규제당국과 논의할 것이다”면서 “우리는 어떠한 절차도 무시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우리는 미국에 출시되는 어떠한 백신도 FDA 승인을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FDA가 백신을 승인하면 연방정부는 24시간 이내 백신 수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허가하고 주지사들이 원하는 지역으로 직접 배송할 것이다”면서 2000만명이 향후 몆주안에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내년 1~3월까지 생산라인을 나오는대로 백신을 계속 배포할 것이다”고 말했다.
백신 초기 접종 대상자에 관해서는 “의료 종사자와 요양원 입소자들이 될 것이다”고 에이자 장관은 밝혔다. 아울러 연방정부가 화이자 백신 1억회분을 선구매했으며 5억회분을 추가로 매입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연방정부가 다른 제약사들과도 추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FDA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10~14일 4일간 검토 절차를 거쳐 백신 우선 순위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CNN은 15일 화이자의 백신 첫 접종 분량이 배포될 것이라고 지난 2일에 보도한 바 있다.
10일 월드오미터 기준 미국 코로나 확진자는 1580만3202명이고 사망자는 29만6478명으로 이번 주말이면 코로나 확진자가 1600만명, 사망자는 3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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