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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의 급등과 양호한 지표에도 기술주의 불안이 깊어지면서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9p(0.01%)하락한 32420.0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1.38p(0.55%) 내린 3889.14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5.81p(2.01%) 급락한 12961.8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국제유가 동향 등을 주시했다.
장 초반에는 경제 회복 기대를 지지하는 요인들이 우위를 점했다.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양호해 유럽지역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유로존의 3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2.4로 시장 예상치 57.6을 훌쩍 웃돌았다. 지난 2월의 57.9보다 높아졌다.
3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8.8로 시장 예상치 46.0을 상회했다. 2월에는 45.7이었다.
기술주 불안이 심화하자 주요 지수 모두 장 막판에 가파르게 반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 4.8% 가량 내렸고, 애플도 2% 하락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66% 떨어졌고, 기술주도 1.21% 내렸다. 에너지는 2.52% 올랐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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