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어선 성주지역 의병들의 정신을 기리는 ‘제6회 성주임진전쟁의병기림예술제’가 성주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25일 열렸다.
성주임진의병정신문화연구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성주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38개 문중 후손과 유림, 기관·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제례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희생과 항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행사는 기존 대가면 도남리에서 성주읍 성주역사테마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열렸다. 역사문화 공간을 무대로 삼아 제례 중심의 추모 행사에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주민들이 의병의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풍물패와 만장기 행렬로 시작해 의병 선조들을 기리는 경모제로 이어졌다. 어린이 태권도 시범과 의병아리랑 공연이 펼쳐졌으며 의병 활쏘기와 의병 탈 만들기, 캘리그라피, 도자기 체험 등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성주임진의병정신문화연구회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오늘 쏟아진 빗줄기가 선열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희생을 더욱 깊이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화식 군수는 “성주의 호국정신이 군민의 자긍심이자 미래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의병 역사를 보존하고 선양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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