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필두로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27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1조 5755억 원 영업이익 525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조 290억 원이었고 영업이익은
3014억 원으로 각각 53.11%와 74.3% 급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직접판매 조직 운영과 신약·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가 함께 반영돼 있다”면서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의 핵심은 고수익 신규 제품군의 가파른 성장이다. 실제로 신제품 매출 비중은 2024년 42%, 2025년 54%에서 올해 3분기 67%(9058억 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며 전체 바이오 제품의 성장을 강력하게 이끌었다.
기존 주력 제품도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다양한 제형 확보에 힘입어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59%와 3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미국 시장에서 3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기존 램시마의 정맥주사
방식에서 제형을 변경해 피부 아래 약물을 주입하는 램시마SC는 유럽 시장 점유율 34%를 달성했다. 미국에서는 짐펜트라로 판매되며 핵심 관문인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 성과를 올렸다. PBM은 미국 민간 사보험 시장에서
약물 등재와 약가 할인 협상을 대행하는 핵심 중개 기관이다.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이 줄기 때문에 의료진의
처방 가능성이 높아진다.
신규 출시한 제품도 글로벌 매출 3880억 원을 달성했다.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는 유럽 출시 1년 만에 점유율 30%를 달성했고 미국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는
미국 5대 PBM 중 3곳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며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앱토즈마는 최근 미국 대형 의료 기업과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신제품의 판매 지역 확장에 힘입어 4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사업의 탄탄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차세대 신약 개발을 지속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실히 다진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뿐만 아니라 비만치료제 개발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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