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구미시는 전국승마대회 참가자들의 숙박과 식사, 관광을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체류형 대회를 추진한다.
시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구미국제승마장에서 ‘2026 추계 전국승마대회’와 ‘제8회 구미시장배 전국승마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대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구미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 300여 명과 말 150두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별도의 개회식 없이 장애물·마장마술·종합마술 등 종목별 경기로 진행된다.
구미시는 참가자들이 경기만 치르고 돌아가는 대신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 대회 기간 승마장 시설 사용료를 전액 감면하고 마방 사용료도 할인한다. 구미지역 숙박업체를 이용한 참가자에게는 마방 사용료 가운데 2만 원을 구미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승마장에는 지역 상인이 운영하는 푸드트럭 2대를 배치하고 참가자들에게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배달 가능 업체 목록도 안내한다. 대회 운영진의 관내 숙박업소 이용을 협약하고, 인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친절 응대 교육도 진행했다.
구미시는 300명이 나흘간 지역에 머물 경우 숙박비와 식비 등을 중심으로 약 5600만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이는 실제 소비액이 아닌 예상치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승마인들에게 구미국제승마장을 알리고 향후 대회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전국 승마인들이 구미를 찾아 지역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대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구미국제승마장에 더 많은 승마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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