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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편의점 개발을 위해 위해 BGF리테일과 SK가 손을 잡았다.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SK는 지난 15일 분당 SK C&C본사 SK U타워에서 ‘혁신적 Digital 기술기반의 미래형 편의점 구현에 대한 공동 개발 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은 BGF리테일 박재구 대표이사와 SK㈜ C&C 안정옥 사업대표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BGF리테일이 보유한 편의점 운영 노하우와 전문 지식, SK C&C는 물론 SK그룹의 다양한 첨단 IT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편의점 구현과 관련한 기술 개발, 시범 운영 및 확대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올 하반기부터 미래형 편의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 BGF리테일은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편의점 근무자를 위한 인공지능 도우미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에는 스마트폰으로 상품 스캔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고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비대면 결제 시스템 ‘CU 바이셀프(BuySelf)’를 론칭했다.
CU 바이셀프는 별도의 공간적·비용적 소요가 없어 기존 점포에도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 향후 무인 편의점 구현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인 셈이다. 일본 편의점 업계도 이미 빅테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서비스를 연구 중이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최첨단 IT 솔루션을 결합한 차세대 편의점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사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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