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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펫족을 잡아라’…유통업계, 반려시장 공략 나서
1000만 반려인 시대…반려동물 관련제품 호응 폭팔 ‘매출 6000%↑’
나수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08-03 15:45:59
▲ [사진=뉴시스]
 
반려인 1000만 명 시대에 흐름에 따라 국내 반려동물 관련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유통업계가 ‘펨펫족’ 공략에 적극 나선다. 펨펫족이란 펫(Pet)과 패밀리(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뜻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17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 따라서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시장 또한 지난해 2조30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0년엔 6조원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상품 판매와 케어 서비스·맞춤형 사료 등으로 펨펫족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동원F&B는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뉴트람’의 국내 독점 론칭을 통해 펫푸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다양한 애견·애묘용 건식·펫푸드를 국내에 독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인수한 브라질 셀렉타의 농축대두단백(SPC)제품을 펫푸드 분야까지 적극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사료원로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GS홈쇼핑은 지난 2011년부터 펫프렌즈·도그메이트·펫픽 등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지난 4월엔 스마트폰앱을 통해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맞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전용관을 오픈했다. 총 2만2000개 이상의 상품이 준비돼 있고 서울 일부지역에 한해 배송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반려동물 모바일 전용관을 오픈한 뒤 10일까지 순방문자수는 일반 반려동물 상품 대상으로 전년 대비 170%늘었고 매출은 100% 증가했다. 협력사별로 전월 대비 매출 성장률은 400~6000%에 달한다.
 
위메프도 애완용품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지난 2015년보다 69% 늘었다. 특히 고양이용품 매출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고양이 관련 상품은 124% △강아지 관련 상품은 1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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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도 온라인 샵 ‘롯데아이몰’에 반려동물 용품 및 서비스 전용관 ‘코코야(COCOYA)’를 운영한다. 반려동물 용품 판매부터 수의사 상담, 문화강좌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CJ오쇼핑은 ‘CJ몰’에 반려동물 전문몰 ‘올펫’ 오픈했다.
 
편의점 CU도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하울고’를 론칭했다. 지난 2·3월 반려동물 용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가 증가했다. 더불어 ‘CU 펫하우스’라는 반려동물 용품 존까지 배치했다. CU편의점 관계자는 “편의점에서도 반려동물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CU는 접근성이 좋은 만큼 향후 수요가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백화점도 마찬가지다. 롯데마트는 반려동물 매장 ‘펫 가든’을 지난 2012년 3월 오픈한 이후 다른 매장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또 롯데마트는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애완동물 용품 전문 매장 ‘루이독’을 유치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에 유통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관련 제품들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시장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보게 됐다”며 “반려동물 시장은 점점 고급화, 프리미엄화 되감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상품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고,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나수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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