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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자유민주시민연대 행사 취지와 의미

“386 이념은 더 이상 공동선도 휴머니즘도 아니다”

이데올리기 박제화에 자유정신 침해…가족·사회·국가 위기로 내몰아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9-11 0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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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두(사진) 대표는 “인간은 평등한 휴머니즘을 추구하지만 이 조차 갈등과 싸움 그리고 전쟁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공산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한 공동선 이념은 불가피하게 자유를 빼앗아 전체주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자유민주시민연대(이하·자시연)가 지난 7월 9일 발대식 이후 전 회원이 모이는 범시민연대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의 취지로 ‘대한민국 위기 탈출구 찾기 프로젝트’라는 어젠다가 내걸렸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흔한 화두일 법한 한·미동맹이 표방됐다. 자시연 이사를 맡고 있는 스카이데일리 대표를 만나 이번 행사가 갖는 의미와 목적 등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물어봤다.
 
-오늘 행사의 취지와 목적은
 
“대한민국은 지금 전 방위적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 그 중심에 한·미 동맹이 있는데, 그것이 와해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한·미동맹은 국운의 총체적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치명타를 안겨줄 쐐기돌 같은 사안이다”
 
-한·미동맹이 와해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386 운동권 권력이 아직도 미국을 과거 반동적 정부를 잉태하게 한 배경의 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시대착오이다. 30여년전 혈기 넘치는 학생 때는 가능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것이 지금의 총체적 국가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한·미동맹에 대해 현대판 사대주의라는 비판이 있는데
 
“해양세력인 미국은 자유주의 국가다. 대한민국의 친미는 사대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자유주의를 따르자는 것이다. 자유는 치열하게 피는 꽃이다. 경쟁 속에서 부의 씨앗이 발아한다. 자유 속에 있는 경쟁과 차별을 무조건 적폐로 보면 안 된다. 심판만능주의는 자유를 억압해 가난의 질곡에 빠져들게 한다”
 
-친미가 국민의 행복을 보장한다는 것인가
 
“표현상 친미가 맞지만 정확하게는 친 자유다. 자유 속에서 만들어지는 결실은 모두에게 행복의 원천이 된다.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근간이 된다. 대륙세력은 이를 무시해 왔다. 공산당과 사회주의는 지금도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 그것이 정의라고 착각하며 휴머니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막스-레니니즘이나 종속이론 또는 해방신학 등은 휴머니즘 이론 아닌가
 
“이론적으로는 약자를 위한 정의이고 휴머니즘일 수 있다. 하지만 지난 1991년 구소련 붕괴가 보여주듯 그리고 구소련 연방 공산국가들이 일거에 무너지는 상황이 증명하듯 공산 사회주의는 정의롭지 않다. 막스-레니니즘은 지금의 현실에 맞지 않다”
 
-일당 독재를 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도 그렇다는 것인가
 
“중국의 정치체는 그렇다. 여전히 중국 공산당은 부패한 정의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자기 기만이다. 언젠가 중국 공산당이 무너질 이유다. 대만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3대 세습 일당 독재를 유지하는 북한은 말할 나위 없이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
 
-자시연 행사가 해양-대륙의 전략적 선택라고 잡힌 배경은
 
“북·중·러 대륙세륙에 지나치게 가까이 가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벼랑 끝으로 가는 것인 줄 알면서 386 운동권 권력은 일관되게 그 쪽으로만 가려 한다. 자신들의 잘못된 이상으로 국민을 사지로 내몬다면 역사의 중범죄자가 되고 만다”
 
-간접화법으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인지
 
“그렇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얼마나 힘들게 세운 위대한 나라인가. 자유진영에 속해 그리고 한·미동맹에 속해 가능했던 위대한 대한민국이다. 이런 나라를 편협한 이상으로 망가뜨려서는 안 될 일이다”
 
-국민들 상당수는 여전히 386 운동권 이념을 따르기도 하는데
 
“지식이 경직되면 이념(이데올로기)이 된다. 그런 지식은 정의와 휴머니즘을 추구한다고 해도 결과는 이롭지 못하다. 이념은 경직돼 있다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자유를 빼앗는다. 강요하고 강권하고 유인한다. 그래서 이념은 늘 권력화 되고 만다. 그리고 두 얼굴의 가면을 필연적으로 쓴다”
 
 
▲ 민경두(사진) 대표는 “한·미동맹은 친미적 사대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거듭해 온 공산 사회주의에 대응하는 자유주의 라인의 생존전략으로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다”고 밝혔다. ⓒ스카이데일리
 
-우리의 상황은 지금 어떤가
 
“작금의 대한민국 상황이 자꾸만 이념화 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정의의 가면 속에 권력에 빠진 삐뚤어진 욕망들이 가득하다. 그들은 아마도 알 것이다. 자신들의 이상주의가 틀리다는 것을-. 그럼에도 그들은 권력에 취해 있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보는데
 
“386 운동권은 권력을 벗어나면 위험하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여론몰이로 사회적 매장을 해 왔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시민연대는 그 상황을 알고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시연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한다는 것인지
 
“진짜 정의에 편에 선 사람들이 이제 막 그들의 주장을 펴려고 한다. 그들은 바로 평범한 시민들이다. 그들을 대변하고자 한다. 억눌리고 속았던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조국 사태로 학생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은 그 하나의 사례일 뿐이다”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많은데, 존재감을 보일 수 있는가
 
“그동안 시민들은 분산돼 있었다. 당연히 수많은 우파단체들이 생겨났다. 이들을 이끌던 지식인이나 지성인들이 있었지만 진실하지 않은 측면도 존재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이들 단체의 많은 시민들이 국가의 문제가 자신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가장 사랑하는 가족의 문제로 절실히 인식하기 시작했다. 자시연은 그 중심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는지
 
“자시연은 시민들의 고통 중심에 서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동하는 지성, 실천하는 지식, 시민과 함께하는 연대를 표방한 것도 그런 이유다”
 
-회원들의 애국정신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
 
“국민이 없는 나라가 있을 수 없고 나라가 없는 국민들은 노예처럼 비참한 법이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에서 그것을 많이 경험했다. 지금이 그 위기에 있다는 것을 회원들이 진실로 절감하고 있는 중이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격분했는데
 
“자시연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는 지식들이 중심이 됐다. 3·1 독립정신을 내걸고 33인의 발기인들로 시작했다. 오죽하면 33인을 거창하게 내세웠겠나. 시민들은 그 진정성에 공감했다고 본다”
 
-대한민국이 정말 그렇게 심각하다는 것인가
 
“지식인들은 지금 바람 앞의 등불이 된 대한민국의 운명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보고 있다. 그래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확신하고 있다. 그것이 뭉치면 애국정신이라고 신념을 가다듬고 있다”
 
-보수의 전형적인 이기적 태도라는 지적은
 
“진실한 애국정신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애국정신은 그래서 단순해야 한다. 자신과 가족에 대한 사랑도 애국이다. 그것이 연대하면 국민을 사랑하는 애국정신이 된다. 그래서 오로지 애국정신 하나만으로 일어나자고들 한다. 애국정신으로 연대하자고 말한다. 시민과 연대한 애국정신으로 나라를 구하자고 뭉치고 있다”
 
-9·9 행사도 이런 정신으로 열렸나
 
“국가가 없는 지옥의 고통을 우리는 가슴에 새긴다. 국가가 없으면 우리 후손들도 지옥이다. 무엇보다 가장 사랑하는 가족이 지옥으로 떨어진다.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진다. 행동하는 지식인들의 이런 이유 있는 실천 연대가 애국혼이다”
 
-오늘 참석한 시민들은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지금의 위기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자신의 일이고 우리 모두의 일이며 가족의 일이라고 보고 있었다. 지식인들이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될 이유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이기주의 같지만 강력한 결속을 끌어내는 공동선으로 확장된다. 억지로 하는 공동선은 있을 수 없다. 자유를 억제한 이념성 공동선 또한 시한부다”
 
-그렇다면 그것이 보수의 개념인가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다. 넓게 보면 보수에게 국민은 가족이고 그 가족이 국민이다. 우리 역사상 지금처럼 국운상승의 기회가 없었다. 우리는 이처럼 ‘국민가족’을 만들어 큰 결실을 맺었다. 따라서 경제대국, 수출대국, 군사대국의 국가위상을 회복해야 하는 이유에 우리 모두의 가족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과제가 있다면
 
“위대한 대한민국을 재건하는 일에 지식인은 물론 시민들이 모두 하나가 돼야 함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실제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인식의 공유가 확산되고 있다. 모두에게 닥칠 불행한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공감돼가 선행됐다. 9·9 행사가 바로 이런 취지와 목표를 담았다. 재론하지만 그 중심에 바로 한·미동맹이 있다는 것을 소위 진보라인은 부정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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