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내 4대 대기업 총수들은 추석 연휴에도 경영 구상에 몰두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국내 4대 기업 총수들은 추석 연휴 기간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경영 구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의 경우 추석 연휴 기간 중 대법원 파기환송심 재판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대법원은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원심 파기환송을 선고했다. 해당 재판은 추석 이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부회장은 연휴기간 중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발생한 반도체 생산 차질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에도 몰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부회장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참관하는 등 미래차 및 친환경차에 대한 구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어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그룹 내 혁신 방안에 대한 고민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이 오는 11월 수입자동차 및 부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를 시행을 예고했기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 대부분을 이에 대한 대응책을 찾기 위해 할애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 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일본의 수출 규제 및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영향과 대비책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되며 LG화학과의 베터리 소송전 진행에 대한 보고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 중 그룹의 미래먹거리 구상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의 실적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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