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9-30 00:56
뉴스 > #E fact > 경영·CEO
[부촌명사! 대기업 임원열전<211>]-이대훈 NH농협은행 은행장
NH농협은행 이대훈…기록제조기 명성, 농협총수 위상
실적·연임 최초 타이틀 주인공…개인소유 부동산 시세 상승 ‘겹경사’
강주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1-10 13:00:38
▲ 이대훈 행장이 NH농협은행 최초로 3연임에 성공했다. NH농협은행의 1조원대 순이익 달성을 견인하고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덕분에 이 행장의 농협 내 위상은 더욱 공고해졌다. 일각에서는 NH농협은행의 비중을 감안했을 때 중앙회장 이상의 위상을 갖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사진은 NH농협은행. ⓒ스카이데일리
 
이대훈 NH농협은행(이하·농협은행) 은행장의 행보에 농협 안팎의 이목을 쏠리고 있다. 이 행장은 농협은행 출범 최초 순이익 1조원 초과 달성을 견인한데 이어 2년 연속 순이익 1조원 초과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농협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것도 이 행장의 주요 업적 중 하나다.
 
회사 전반에 걸쳐 가시적 성과를 일궈낸 이 행장은 농협은행 최초로 행장직 3연임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행장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덕분에 이 행장에 대한 농협 안팎의 시각은 대체로 긍적적인 편이다. 농협 내 위상과 영향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농협 내에서 농협은행의 매출이나 영향력 비중을 감안했을 때 중앙회장에 버금간다는 시각도 나온다.
 
순익 1조원, 3연임 모두 최초…높아지는 이대훈 위상에 ‘농협총수’ 신조어 등장
 
이대훈 행장은 농협대학교 졸업 후 1981년 포천농협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인물이다. 1985년 농협중앙회로 자리를 옮겼다.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조교수로도 일하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금융 업무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농협은행 경기도청 출장소장을 지낸 후 서수원지점, 광교테크노밸리지점 등에서 점장 업무를 수행했다.
 
2012년 농협은행 프로젝트금융부장으로 활약한 후 경기영업본부장, 서울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당시 하위권에 머물러있던 각 본부의 영업실적을 전국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 행장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농협상호금융 대표로 승진했다. 상무급 직책을 거치지 않고 대표로 곧장 승진해 주변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광고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2017년 12월 4대 농협은행장에 취임한 후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그는 농협 계열사 매출액 대부분을 책임지는 농협은행의 성장을 도모했고 공로를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말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농협은행 최초 3연임을 확정지었다. 통상적으로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대표들은 1년 임기에 1년 연임을 적용하는 ‘1+1’ 형태로 2년 임기를 수행해왔다.
 
이 행장의 농협은행 최초 3연임 달성의 배경으로는 실적상승과 내부 직원들의 두터운 신임 등이 지목된다. 이 행장은 농협은행 사상 최초 1조원대 순이익 달성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농협은행의 실적(연결)은 영업이익 1조9841억원, 당기순이익 1조2226억원 등이었다.
 
이 행장이 취임하기 전인 2017년 농협은행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918억원, 6521억원 등에 불과했다. 이 행장 취임 후 순이익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 행장은 자신이 세운 최고 실적기록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농협은행은 1조18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미 전년도 순이익에 육박하는 실적이었다.
 
임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는 점도 이 행장의 3연임 이유로 지목된다. 이 행장은 직원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 현장을 찾아다니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근무환경을 개선시키고 회사의 발전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수뇌부의 이 행장에 대한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 회장의 신뢰가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중간 단계를 건너뛰며 농협상호금융 대표로 곧장 승진하고 이후 농협은행서도 승승장구할 수 있던 배경엔 김 전 회장의 두터운 신뢰가 주효했다는 게 농협 안팎의 중론이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3연임에 성공한 이 행장에 대한 농협 안팎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특히 3연임을 확정지은 이후에는 기존에 비해 한층 진일보한 시각도 나온다. 위상과 영향력이 강화됐다는 평가와 더불어 일각에서는 농협중앙회장에 버금간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농협 내에서 농협은행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농협 고위층 인사는 “농협은행은 농협 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알짜 중에 알짜 기업이다”며 “이런 농협은행의 실적 성장을 도모하고 내부 임직원들의 두터운 신임까지 겸비한 이 행장의 3연임은 이미 일찌감치 예견된 일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행장의 농협 내 위상과 신임은 이미 농협중앙회장이나 금융지주 회장에 버금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의 3연임과 관련해 농협은행 관계자는 “실무진 입장에서 경영진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이 행장은 전사적 역량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혁신에 집중시켜 미래선도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지난 2년간 실적 측면에서 2배 이상 성장을 견인해 올해 순이익 1조4000억 돌파가 확실시 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거둔 공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신기록의 농협맨’ 이대훈, 한강조망권 아파트 5억 시세차익 시현 ‘겹경사’
 
▲ 이대훈 행장은 용산구 한강 소재 아파트 호실을 통해 5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대훈 행장 소유 호실이 자리한 용산구 이촌동 소재 현대한강아파트 전경. ⓒ스카이데일리
 
이대훈 행장의 성공가도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의 부동산 재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이 행장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소재 현대한강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전용면적 103.3㎡(약 31평), 공급면적 84.88㎡(약 26평) 등이다. 이 행장은 이곳을 2017년 8억600만원을 주고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행장 소유 호실의 가치는 현재 12억~13억원에 달한다. 매입 2년여 만에 5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한강조망권을 가진 도심 소재 아파트임에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수요가 끊이지 않는 편이다. 앞으로 시세가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 행장 소유 호실의 가치는 최고 13억5000만원까지도 평가할 수 있다”며 “한강조망권에 일대 지역 개발 이슈가 상당하다는 점을 비춰볼 때 앞으로도 가치가 계속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인기를 누리는 반면에 아파트 단지 내 세대수 자체가 많지 않아 매물이 적은 점도 시세상승을 이끌어 낼만한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3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6,848 ▶
어제 177,795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