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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에 7만호 공급… “2023년 사전예약, 가능할지 의문”
국토부 6번째 3기 신도시 발표 “지역주민 반발 풀어나갈 것”
토지수용이 관건…나머지 15만호 공공택지 4월경 공개 예정
윤수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2-24 13:30:00
▲ 국토교통부 [스카이데일리DB]
 
정부가 광명 시흥 지구를 6번째 3기 신도시로 지정했다.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계획만 발표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신도시가 공급될지, 사전청약까지 토지 수용이 가능할지가 관건이란 평가가 나온다.
 
24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으로 약 10만호의 입지를 우선 확정‧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6번째 3기 신도시로 광명시흥에 7만호를 공급하고 부선대저에 1만 8000호, 광주산정에 1만 3000호 등 3곳에 10천 1000호를 공급한다.
 
광명 시흥은 광명시 광명동과 옥길동, 시흥시 과림동 일대에 주택이 공급된다. 3기 신도시로 조성되는 광명 시흥은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면적(1271만㎡)으로 서울 인근 서남권 거점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광명 시흥 신도시는 여의도 면적의 1.3배(380만㎡)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하는 등 거주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만든다. 또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로 접근이 가능한 대중교통이 구축된다. 남북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도시철도를 건설해 지하철 1‧2‧7호선, 신안산선, 광역급행철도(GTX-B노선)과 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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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2025년부터 분양하되, 사전청약은 2023년부터 할 예정이다. 4월에 발표할 2차 택지도 유사한 일정으로 추진된다”며 “입주시기를 확정해서 공개하기 어려운데, 주택 수급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 주택공급 확대인 만큼 사전청약과 분양, 착공, 입주 등을 최대한 앞당기려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사전청약이 가능할지 우려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는 “실제 시장 안정을 위해선 공급시기가 중요하다”면서 “2023년부터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토지수용 절차를 정부 마음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실제 광명 시흥지구는 지역 주민의 반발이 컸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토부는 여러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자체와도 협의하면서 충분히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도시를 만들고 여러 제기된 문제를 풀어갈 계획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서 회장은 교통시설도 입주 전에 건설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늘 언급하지만 신도시가 성공하려면 선제적으로 교통시설을 설치하고 입주 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도시철도가 제 때 설치돼 김포한강 신도시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광명 시흥 지구 이외에도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인근에 부선 대저지구가 조성된다. 1만 8천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부산 대저지구는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배후주거지를 공급하고 15만㎡ 규모의 자족용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62만㎡ 규모의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고 부선김해경전철 역사를 신설한다.
 
광주 산정지구(168만㎡)는 광주시 광산구 산정동·장수동 일대에 조성되는 택지로, 1만3000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빛그린산단 근로자를 위한 주거지를 공급하고 청년창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국토부는 나머지 15만호 신규 공공택지 입지는 지자체의 협의를 거쳐 2차로 4월경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개발예정지역으로 지정하고 주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다.
 
[윤수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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