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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發 패닉’에 코스피 연중 최저치로 마감
장중 120p 널뛰기 끝에 2839.01… 코스닥도 2.69% 급락한 965.63
한원석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2-01 00:05:01
 
 
 
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변이인 ‘오미크론’ 여파에 장중 120p의 널뛰기를 한 끝에 연중 최저치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70.31p(-2.42%) 급락한 2839.01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 종전 올해 최저치인 10월 6일(2908.31)보다 낮고, 지난해 12월 30일(2873.47) 이후 가장 낮은 지수다.
 
이날 장은 순조롭게 출발했다. 29일(현지시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미크론 확산에도 경제 재봉쇄는 없다’고 발언하면서 다우와 나스닥이 각각 0.68%, 1.88%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장 초반 1% 넘게 오르면서 전 거래일보다 30p 이상 오른 2942.9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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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각국에서 오미크론 집단 감염 및 2차 감염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오전 10시 59분경 결국 2900선이 무너졌다. 이후 장중 한 때 2822.73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1.63%, 홍콩 항셍지수는 -1.61% 각각 급락했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9억8355만여주, 거래대금은 19조8522억원이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6368억원, 외국인은 1389억원을 각각 내다팔고 개인은 738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09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57%)만 유일하게 올랐다. 삼성SDI(-2.96%), 삼성전자우선주(-2.89%), LG화학(-2.53%), 현대차(-2.49%), 기아(-1.77%), SK하이닉스(-1.72%), NAVER(-1.42%), 삼성전자(-1.38%), 카카오(-0.81%)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의료정밀(0.42%)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이 급락했다. 은행(-6.20%)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이어 종이목재(-5.45%), 음식료품(-4.20%), 금융업(-4.10%), 통신업(-3.96%), 기계(-3.31%), 건설업(-3.26%) 등이다. 코스피에서 상승한 종목은 48개, 하락한 종목은 874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 대비 26.71p(-2.69%) 하락한 965.63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3억5675만여주, 거래대금은 15조4386억원이었다. 개인이 238억원, 외국인은 950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104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4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72%), 씨젠(0.93%), 천보(0.15%) 등은 상승했다. 이 밖에 카카오게임즈(-4.09%), 에이치엘비(-3.36%), 위메이드(-3.05%), 셀트리온헬스케어(-2.76%), 엘앤에프(-2.27%), 셀트리온제약(-1.88%), 펄어비스(-1.13%) 등은 하락했다.
 
제자리에 머문 일반전기전자(0.0%)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방송서비스(-6.03%), 통신방송서비스(-5.90%), 통신서비스(-5.50%), 컴퓨터서비스(-5.35%), 통신장비(-5.06%), 건설(-5.04%), 인터넷(-4.89%) 등이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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