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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양산시 전국 최초 지방 광역상수도 건설 추진
지방 취수시설 건설 관련 업무협약 체결
상생모델 구축 및 합리적 물이용 기반 마련
총사업비 290억 원 투입… 내년 9월 공사 착공해 2025년 말 준공
김종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29 12:53:43
▲ 물금취수장. 부산시
 
부산시와 양산시가 상생적 물 이용을 위한 ‘지방 광역상수도 건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낙동강 원수에서 유입되는 각종 유해물질 및 조류 유입 차단이 가능한 취수시설을 건설한다.
 
지난달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방 ‘광역상수도(취수시설) 건설사업’은 그간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주도로 이뤄졌던 광역상수도 사업에서 벗어나 지자체 간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상생모델이다. 부산시와 양산시는 기존 노후된 물금 및 양산신도시 취수시설을 대신해 해당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90억 원(국비 87·지방비 203)이다. 지방비는 부산·양산의 취수 용량(부산 84만 t·일, 양산 12억5000 t·일)에 따라 분담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 등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결정된다.
 
올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내년 9월에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한다. 사업이 완공되면 수심별(수심 1m·5m·10m) 선택 취수로 매년 하절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녹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물금취수장 및 양산 신도시 취수장에 안정적으로 원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표층 아래 1m 30%, 8m 75%, 10m 90% 이상 세포 수가 저감된다. 
 
물 부족으로 지자체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원활한 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합리적인 물이용 기반을 마련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양산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완공 시까지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그간 유사사례가 없어 사업 추진하는 데 많은 난관과 어려움이 있었다.
 
지자체의 자체 사업이라 국비 지원에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표했지만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내년도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박 시장은 “안전한 상수원수 취수를 위한 지방 광역상수도 건설뿐만 아니라 맑은물 확보를 위한 취수원 다변화를 조속히 추진하는 등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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