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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가 2023년 4분기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11개 간편결제 시스템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는 다른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추세에도 토스페이와 함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1개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4분기 총 44만7574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간편결제 서비스 업계 관심도 분석에서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페이는 분석 기간 12만5700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간편결제 서비스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8만9982건의 정보량을 기록한 제로페이가 3위에 올랐으며 삼성페이가 4만6771건의 포스팅 수로 4위였다. 5위는 4만1003건을 기록했다. 이 외에는 △애플페이(3만8120건) △페이팔(2만7121건) △토스페이(1만1292건) △알리페이(1만435건) △스마일페이(2843건) △SSG페이(1261건) 순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는 2위 카카오페이의 3.5배 이상의 정보량을 차지한 데에 더해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를 모두 합친 수치보다도 많은 정보량으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간편결제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증가율 또한 특정 서비스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해 4분기 결제서비스별 정보량을 살펴본 결과 네이버페이가 2022년 같은 기간대비 120% 이상 증가하고 토스페이가 110% 이상 급증했다.
반면에 나머지 9개 서비스의 경우 대부분 감소하거나 소폭 증가한 데 그쳐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쏠림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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