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기업 레딧(Reddit)이 기업공개(IPO)에서 최대 65억 달러(약 8조6800억 원)의 가치평가를 기대한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 두 사람은 레딧이 공모가로 주당 31~34달러와 시가총액 최대 65억 달러를 기대하며, 이는 몇 년 전 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소식통은 IPO로 판매될 주식 가운데 일부는 레딧이 발행한 신주이며 일부는 투자자와 직원이 보유한 기존 주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레딧은 지난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IPO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10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지난달 레딧은 작년 매출이 8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1% 성장했으나 순손실 908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레딧은 ‘게임스톱 사태’를 이끄는 등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성지로 불리는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를 운영한다. ‘게임스톱 사태’란 2021년 초 비디오게임 유통사인 게임스톱의 주식에 대규모 공매도가 나타나자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매집에 나서 월가 헤지펀드들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사건을 말한다.
로이터는 “(레딧의 IPO는) 엑스(X·옛 트위터)와 메타(META·옛 페이스북) 같이 상업적 성공에 뒤처지는 동시대 SNS에 대한 주요한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레딧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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