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를 사용할 때는 수시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경추(목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경추는 머리를 받쳐주고 몸통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온 신경이 좁은 목을 통해 지나가기 때문에 경추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정상인 목뼈는 C자형 커브를 이룬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는 목뼈의 목 디스크를 손상시켜 일자목이 되게 한다. 일자목이 되면 목의 움직임은 30%가량 줄어들고 목 디스크에 걸리는 압력이 많게는 90%까지 증가하게 된다.
허리와 목을 앞으로 구부리면서 머리를 앞으로 내민 상태인 거북목 역시 경추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경추가 정상일 때 머리 무게에 해당하는 약 5㎏의 하중을 견딘다면 목을 30도 앞으로 구부리면 경추가 버텨야 할 무게는 18㎏이 넘는다.
오랜 시간 구부정한 목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다면 목 디스크가 견뎌야 할 압박은 더 커지게 된다. 이처럼 일자목과 거북목은 경추를 손상시키는 주범 중 하나다.
잘못된 자세를 예방하려면 먼저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이 천장을 향하게 한다. 마우스와 키보드는 몸 가까이 놓고 모니터는 눈높이로 맞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고개 숙인 상태를 잊기 쉬우니 수시로 바른 자세로 고쳐주는 것이 좋다.
자주 허리를 펴고 양쪽 견갑골을 뒤로 모아 가슴을 편 뒤 턱을 살짝 치켜드는 신전운동도 목 운동에 도움이 된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경추질환 환자는 2018년 220여만 명에서 2022년 250여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원인으로는 스마트폰 등이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몸에 무리가 가는 자세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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