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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1R 8언더파 맹타
윤이나 “좋아하는 코스여서 컨디션 안좋은데도 좋은 샷 만들어져”
최민경 “우승 간절함 커 기회 왔을 때 꼭 잡고 싶은 마음 든다”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04 17:13:41
▲ 윤이나가 4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 1라운드에서 홀아웃 한뒤 공을 들아보이며 웃고 있다. KLPGA
 
윤이나(21)와 최민경(3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다.
 
윤이나와 최민경은 4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쳐 8언더파 64타를 쳤다. 단독 3위인 장타자 방신실에게 한 타 차로 앞선 공동 선두다.
 
윤이나와 최민경은 최근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올시즌 상금 랭킹 1위(8억8663만 원)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에게 트로피를 내준 공통점이 있다.
 
윤이나는 2주 전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4차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고, 최민경은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을 2타 차 공동 3위로 마쳤다.
 
윤이나는 출장 금지 징계에서 복귀한 올해 12개 대회에서 준우승 2번을 포함해 톱 10에 5차례 입상했다.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선 어깨 통증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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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를 마친 윤이나는 “어깨 부상으로 기권한 뒤 나흘 동안 공을 아예 못 쳤다”면서도 “워낙 좋아하는 코스다 보니까 안 좋은 컨디션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샷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준우승에 대해선 “우승을 놓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박현경 선수가 잘했고 저도 최선을 다했으나 결과가 따르지 않았던 것”이라면서 “한 경기, 한 경기 감사하는 마음으로 치다 보니까 오늘도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했다.
 
2014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최민경은 아직 우승이 없다. 다만 올해 흐름이 좋다. 상반기 14개 대회에서 톱 10에 3차례 진입한 가운데 이미 한 시즌 개인 최다 상금 기록(2억6627만 원)을 세웠다.
 
최민경은 “작년보다 집중도가 아주 좋은 것 같다”며 “우승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커지다 보니까 기회가 왔을 때 꼭 잡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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