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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 김우빈 배우
[우리동네 명사들] 암 투병 극복 후 재기 성공 김우빈… 넷플릭스서 활약 기대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8-20 18:00:22
▲ 배우 김우빈.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중학교 시절 전교 5등의 우등생이었던 김우빈(본명 김현중)은 큰 키를 강점으로 모델 꿈을 품고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8년 서울패션위크 09 S/S 김서룡 디자이너의 김서룡 옴므쇼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프레타포르테 부산 09 S/S·서울패션위크 09 F/W 등 여러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그는 “처음 모델료로 받았던 돈이 10만 원 정도였다”며 “어렸을 때부터 모델이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고향인 전주에서 상경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델 에이전시가 망해 사장님이 돈도 안 주고 도망치기도 했다. 그래서 혼자 모델 일을 했다”며 “그 시기가 있어 제가 조금이나마 더 강해졌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굳이 고생해서 힘들었다는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회상했다.
 
2009년 투애니원(2NE1)의 멤버 산다라박의 노래 ‘Kiss’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첫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KBS 스페셜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출연하면서부터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빨간 머리를 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난폭함과 엽기적인 장난을 일삼는 캐릭터 강미르 역을 맡아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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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KBS 드라마 스페셜 2011년 ‘큐피드 팩토리’, MBN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에 출연해 당시 유명 모델이었던 이수혁·홍종현과 함께 호흡해 주목받았다.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는 서이수(김하늘 분)을 짝사랑하는 제자 김동협 역으로 출연해 김하늘과 함께 ‘사제 커플’이라는 애칭이 붙는 등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친구2’ ‘스물’ ‘함부로 애틋하게’ ‘마스터’ 등의 영화와 ‘학교 2013’ ‘상속자들’ 등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 실력을 인정받았다.
 
다양한 작품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김우빈은 2015년 5세 연상의 배우 신민아와 연애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까지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배우 활동과 사랑까지 꿰차며 잘 살고 있던 그에게 시련이 닥쳤다.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당시 촬영 준비 중이던 영화 ‘도청’에서 하차했고 모든 연예 활동도 중단했다.
 
연인의 도움과 많은 응원 속에서 항암 치료 3번과 방사능 치료 35번을 받는 힘겨운 싸움 끝에 2022년 완치돼 건강히 복귀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2024년 각각 영화 ‘외계인 1부’ ‘외계인 2부’ 등에 출연한 그는 9월13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도실무관’을 비롯해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검도·유도 합이 9단인 이정도(김우빈 분)가 범죄를 감지하는 촉과 무도 실력을 알아본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 분)과 함께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감시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무도실무관’ 일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코미디물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결여 가영(수지 분)을 만나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넷플릭스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김우빈이 최근 건물주가 됐다. 그는 올해 3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 한 동을 137억 원에 매입해 6월11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빌딩은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뮤직(현 하이브)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사무실로 사용했던 곳으로 지하 2층~지상 5층·대지면적 315.5㎡(약 95.4평)·연면적 1316.84㎡(약 398.34평) 규모다.
 
경사로를 활용한 지하층 노출이 장점이며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사옥 및 오피스 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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