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9월19일부터 22일까지 2박 4일간 체코를 공식 방문해 양국 간 '원전 동맹' 구축에 나선다. 이는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의 대한민국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원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목표로 한 '팀코리아'의 협력 의지를 체코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원전 사업 수주를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칠 예정이며,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으로서 체코와의 원전 동맹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차장은 또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미 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글로벌 원전동맹파트너십' 구축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9일 서울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체코 프라하에 도착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첫날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파벨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과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 날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 함께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이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프라하에서 약 90km 떨어진 풀젠시를 방문해 원전 관련 기업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후 프라하로 돌아와 피알라 총리와 소인수 회담 및 업무 오찬을 가질 계획이다.
양국은 원전 협력을 비롯해 무역, 투자, 첨단기술,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체코 상·하원 의장과도 각각 회담을 진행해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한 체코 의회의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는 동포 만찬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체코 방문은 체코와의 경제 및 외교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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