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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오칼럼] 부정선거에 대한 고든 창 조언의 허와 실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2-18 19:19:53
 
▲ 안승오 영남신학대 통일선교대학원 교수
 미국의 동아시아 관련 전문가 고든 창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하고 있는 자유 우파 시민들의 노력을 보면서 한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현재 자유 우파 시민들의 여러 곳에서 수만 명이 모여 집회하는 것을 말벌 한 마리를 잡기 위해 꿀벌 1000마리가 체온을 높여 싸우는 것과 비슷하여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보았다. 꿀벌 1000마리가 모여도 말벌 한 마리를 제대로 잡기 어렵듯이 자유 우파 시민이 아무리 많이 모여 떠들고 주장해도 언론과 좌파들은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절대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 우파 운동이 승리하려면 아젠다를 선명하게 하나로 만들어서 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다른 주제는 뒤로 하고 부정선거 주권 찬탈 문제 하나만을 내세우고 모두가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서 부정선거 문제만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때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애국 국민의 슬로건이 단 하나의 이슈 즉 부정선거에만 집중될 때 윤석열 대통령 탄핵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중구난방으로 전략도 없이 모여서 힘만 써가지고는 결코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부정선거에 대한 고든 창의 조언은 일면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자유 우파 애국 시민이 국가의 미래를 염려하는 마음으로 아스팔트 위에서 모진 추위를 이겨가면서 외쳐도 언론은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고든 창의 조언은 기본적인 원리와 방향은 맞는 것 같은데 문제는 구체적인 전략이 없다. 그의 조언처럼 애국 시민들이 모여서 부정선거 이슈 하나만을 외치면 언론이 관심을 가지고 모든 국민이 부정선거의 상황을 깨닫고 부정선거 척결에 동참하게 될 것인가? 필자의 생각에는 여전히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정선거의 문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는 초한전을 펼치면서 한반도 침탈을 꾀하는 중국의 거대한 세력과 중국의 은밀한 지원을 받아 정권을 계속 유지하려는 한국의 종중세력이 손을 잡고 벌이는 주권찬탈 시도인 것이다. 여기에 언론 세력, 사법 세력, 노조 세력 등이 공동의 이익을 중심으로 철통같은 카르텔을 형성하면서 이루어지는 불법인 것이다.
 
국민의 절반 가까운 숫자가 부정선거의 실체를 인식하고 조사 필요성을 주장함에도 언론은 철저히 외면하는 점, 김백 YTN 사장이 부정선거 이슈를 다루라고 지시하자 언론노조가 반발을 한 점, 윤 대통령이 헌재에서 선거인 명부 검증을 해보자고 요구하자 헌재가 기각한 점 등을 보면 부정선거 문제에 관한 한 이 다양한 세력이 철저한 이익공동체가 되어 결사항전으로 부정의 탄로를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부정선거 척결의 가장 큰 걸림돌은 언론이라 할 수 있다. 언론은 국민에게 진실을 알려주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무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그러니 아무리 많은 수가 모인다한들 부정선거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전해질 수가 없는 것이다.
 
또 유튜브 등의 매체나 소수의 양심 있는 언론 매체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알고리즘에 의해 유사한 내용이 계속 공급되므로 좌파 시각을 가지거나 중도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부정선거 관련 영상들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결국 우파 시민들끼리만의 잔치가 될 뿐 좌파나 중도 성향 사람들의 변화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정선거 문제가 전 국민적인 문제로 부각되기 위해서는 4·19혁명 같은 전 국민적인 운동이 일어나야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지금까지의 상황을 볼 때 현실적으로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현재 가능한 방법은 전단지 살포와 같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한국의 탈북인 단체 등이 전단지를 풍선에 넣어 북한으로 보낸 것에 대해 김정은 일당이 기를 쓰고 막으려고 했던 것을 보면 전단지 등은 상당한 효과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언론에서도 듣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도 듣지 못하면서 부정선거에 관한 한 문맹인과 같은 좌파와 중도파 사람들에게 부정선거의 실상을 알릴 수 있는 전단지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것은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해 애쓰시는 단체의 리더들에게 말씀을 드리고 싶다. 현재처럼 모여서 의사 표현을 하는 방법을 계속 하시되, 그 노력의 상당 부분을 전단지 제작과 배포에 힘을 써달라고 조언하고 싶다. 아직도 2000만 정도의 국민은 부정선거에 대해 모르거나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이들에게 적어도 5회 이상 전달될 수 있는 전단지를 만들어서 전략적이고 지속적으로 배포되도록 하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그 전단지의 내용은 아주 심플하면서도 인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 전단지 한 장만 보아도 부정선거의 존재와 그 악영향을 쉽게 인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부정선거의 문제는 좌파냐 우파냐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국민의 신성한 권리가 도둑질을 당하는 것이고, 국민이 선거는 하지만 결국 특정세력이 자신의 입맛대로 국가의 일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특별히 여기에 한국 침탈을 노리는 중국의 세력이 개입해 있기에 부정선거는 결국 한국을 중국에 스스로 갖다 바치는 일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일이 지속된다면 홍콩과 같이 중국 앞에서 찍소리도 내지 못하는 대한민국으로 전락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것이다. 벌써부터 부정선거 의혹 제기만 해도 처벌하는 법을 만들겠다고 위협하는 사람들을 보면 저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 국민을 어떻게 통제할지가 눈에 선하다. 이런 점들을 잘 표현하여 국민 모두가 밝은 대한민국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데 도움이 되는 전단지 제작과 배포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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