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다음 달 새 학기를 앞두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구는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자 △관·경 합동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점검·정비 △‘워킹스쿨버스’ 운영 △‘통학안전지킴이’ 배치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통학 안전 전담 조직(TF) 운영 등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17일 시작한 관·경 합동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점검을 다음 달 7일까지 이어간다.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36곳을 대상으로 표지판이나 노면표시, 신호등 같은 교통안전시설 설치가 적정한지, 반사경과 시선 유도봉 등 도로 부속 시설물 중 정비가 필요한 곳은 없는지를 살피고 필요시 조치한다. 통학 구간에 있는 공사장이나 불법주정차, 보도 적치물, 위험 수목 등도 모두 점검 대상이다.
‘워킹스쿨버스’는 성인 인솔자와 함께 정해진 경로를 도보로 이동하며 안전한 통학을 돕는 사업으로,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5개 초등학교에서 올해 7개 학교로 확대했다. 또 워킹스쿨버스는 13개 노선을 다니는데, 노선당 교통안전지도사 1명에 학생 3~8명이 배정된다.
‘통학안전지킴이’도 채용·배치해 워킹스쿨버스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의 사고 위험이 있는 구간에 통학을 돕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스쿨존 교통안전 지원 어르신일자리 사업과 병행 운영한다.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은 안전한 보행 습관으로 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한다. 연령별로 △교통안전 △자전거 안전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교육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VR) 체험 교육을 도입,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총 26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에 더해 구는 좁은 골목길이나 주택가에 자리한 학교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작년 7월부터 통학 안전 전담 조직(TF)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TF는 구청 7개 부서와 용산경찰서, 중부교육지원청이 참여해 통학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아이들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로, 구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통학로 등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며 “구의 노력만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도 함께 힘을 보태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