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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오사카·교토에서 만나요” 럭셔리 호텔 그룹 ‘카펠라’ 한국 여행 시장 노크
“한국인 특화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겠다”
아시아 베스트 호텔 비결은 ‘최고의 인재’
임요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3-08 17:20:53
 
▲ 아시아 지역의 새 호텔들을 홍보하고자 한국을 찾은 존 블랑코(가운데) 카펠라 교토& 파티나 오사카 클러스터 총지배인과 데니스 라우벤슈타인(왼쪽) 카펠라 타이베이 총지배인·엘렌 프랑케 파티나 오사카 총지배인. 임유이 기자
 
지난해 ‘트래블 앤 레저’가 뽑은 ‘세계 최고의 호텔 50’에 선정되었던 카펠라 호텔 그룹이 올해 아시아에 세 개의 호텔을 새롭게 선보인다.
 
4·5·10월 각기 오픈하는 새 호텔들을 홍보하고자 △존 블랑코(John Blanco) 카펠라 교토& 파티나 오사카 클러스터 총지배인 △데니스 라우벤슈타인(Dennis Laubenstein) 카펠라 타이베이 총지배인 △엘렌 프랑케(Ellen Franke) 파티나 오사카 총지배인이 한국을 방문했다.
 
2025년 아시아에 3개 호텔 오픈
 
▲ ’카펠라 호텔 그룹 미디어 & 트레이드 이벤트 2025’에서 존 블랑코 총지배인이 참석자에게 카펠라 호텔 그룹을 소개하고 있다. 임유이 기자
 
이달 초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열린 ‘카펠라 호텔 그룹 미디어 & 트레이드 이벤트 2025’에서 존 블랑코 총지배인은 참석자에게 카펠라 그룹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펠라 호텔 그룹은 작은 규모의 가족 기업으로 출발해 현재 아시아에 8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트래블 앤 레저’ ‘꽁드나스트 트래블러’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연속 수상, 저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카펠라와 파티나의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 2025년에는 아시아 지역에 총 3개의 신규 호텔을 추가 오픈한다.”
 
카펠라 브랜드는 지난해 ‘트래블 앤 레저’가 선정하는 베스트 호텔 50에 이름을 올리면서 ‘카펠라 방콕’이 전체 1위를 차지해 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현대적 감각의 ‘모던 맨션’ 카펠라 타이페이
 
▲ 데니스 라우벤슈타인 카펠라 타이베이 총지배인. 임유이 기자
 
▲ 세계적인 디자이너 안드레 푸가 완성한 카펠라 타이베이. 카펠라 호텔 그룹
 
4월 문을 여는 카펠라 타이베이는 대만의 전통적인 지구인 통산 지역에 자리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안드레 푸(Andre Fu)가 설계를 맡아 타이베이의 지역색을 기반으로 우아한 감각의 ‘모던 맨션’을 선보인다.
 
데니스 라우벤슈타인 카펠라 타이베이 총지배인은 “카펠라 타이베이는 14층의 발코니 시그니처 룸을 비롯해 총 86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발코니룸은 타이베이 원홍원 전망대가 바로 보이는 시티뷰가 자랑이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단순한 야시장을 경험하고 야경을 조망하는 게 아니라 전통적 문화유산과 지역을 탐방할 수 있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카펠라만의 독특한 서비스인 ‘컬처럴리스트’ ‘카펠라 Q&A’ 프로그램을 통해 로컬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8개의 F&B 시설을 통해 일본식 오마카세부터 광동 지역의 전통요리와 타이완 음식 등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변화를 이끄는 럭셔리’ 파티나 오사카
 
▲ 엘렌 프랑케 파티나 오사카 총지배인. 임유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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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니스 가치관을 콘셉트로 내세운 파티나 오사카. 카펠라 호텔 그룹
 
카펠라 호텔 그룹의 두 번째 브랜드인 파티나는 5월 일본 오사카에서 공개된다. 오사카는 다양한 역사 유적지와 도톤보리·유니버셜스튜디오 같은 명소를 품고 있어 한국인이 특히 선호하는 여행지다.
 
오사카성과 나니와노미야 궁터 사이에 자리한 파티나 오사카는 ‘변화를 이끄는 럭셔리’를 콘셉트로 내세운다.
 
엘렌 프랑케 파티나 오사카 총지배인은 “파티나는 새로운 럭셔리를 추구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편안함과 우아함 속에는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자리한다. 비슷한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선사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고 밝혔다.
 
파티나 오사카는 총 221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48개는 발코니룸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4층에 위치한 웨딩 채플은 오사카성을 바로 마주하고 있어 일본식 스몰 웨딩을 계획하는 커플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로 기능할 전망이다.
 
엘렌 프랑케 총지배인은 “파티나 오사카의 최신식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은 체험의 확장과 지속가능한 여행 이 두 가지 요구사항을 동시에 충족시킨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운드의 조각가’가 큐레이팅한 음악 프로그램은 여행 내내 음악과 함께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발효 체험’은 단순한 쿠킹클래스를 넘어 지역 생산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삶을 직접 체험한다는 것이 파티나의 핵심 가치다.
 
미식은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 요소다. 파티나는 일본의 72절기를 주제로 식물 영양소와 단백질 중심의 식단을 제공하는 시그니처 레스토랑 ‘P.72’를 비롯해 오사카의 지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20층에 있는 라운지 바 ‘소나타’는 오사카의 야경을 즐기며 한잔하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장소.
 
전통과 현대의 조화 ‘카펠라 교토’
 
▲ 카펠라 교토는 교토 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중요성을 반영해 전통적인 감수성을 현대적 공간에 녹여냈다. 카펠라 호텔 그룹
 
10월 오픈 예정인 카펠라 교토는 교토의 다섯 개 게이샤 지구 중 가장 오래된 미야가와초에 자리한다. 존 블랑코 총지배인은 “이 지역은 아직 한 번도 호텔이 개발된 적이 없는 곳으로 한쪽에는 유명한 겐닌지 신사가 있고 반대편에는 일본의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게이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저명한 건축가 캔조 쿠마가 설계를 맡은 카펠라 교토는 교토 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중요성을 반영해 전통적인 감수성을 현대적 공간에 녹여냈다. 특히 프라이빗 온센과 다다미방으로 일본의 독특한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
 
존 블랑코 총지배인은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라 많은 이미지를 공유할 수는 없지만 사각형 형태의 일본 전통 건축물 내부에 물과 석물이 어우러진 일본식 정원을 담아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국은 아시아 시장의 핵심 마켓
 
▲ ‘2024 트래블 앤 레저’ 선정 ‘세계 최고의 호텔 50’에서 1등을 차지한 카펠라 방콕. 카펠라 호텔 그룹
 
카펠라 호텔 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과 전략적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펠라는 특히 점점 더 많은 한국 여행객이 카펠라와 파티나 호텔을 찾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여행 시장의 특성에 대해 존 블랑코 총지배인은 “가족·커플·재방문 고객에 따라 원하는 경험이 다 다르다. 하지만 한국인은 공통적으로 ‘문화’에 관심이 많다. 우리만의 ‘큐레이션’으로 그에 맞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데니스 루벤슈타인 카펠라 타이베이 총지배인도 “한국 여행객은 평균 3~5일의 짧은 일정으로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 카펠라는 고객의 일정과 니즈를 빠르게 파악, 고객이 원하기 전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따라서 시간적 제한이 있어도 고객들은 카펠라에서 완벽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으며 깊이 있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존 블랑코 총지배인은 “카펠라 호텔 그룹은 아시아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장기적으로는 더 먼 지역까지 확장할 수도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특히 한국 여행객은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가까운 일본과 타이완은 한국 시장에서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단순히 중요한 시장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핵심 마켓이다”고 밝혔다.
 
또 카펠라 방콕이 글로벌 어워드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유에 대해 “카펠라 호텔 그룹은 단순히 시설(하드웨어)만 좋은 호텔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문화를 만들어 가는 호텔이다. 어떤 인재를 채용할 것인지, 그리고 그들에게 카펠라의 문화를 어떻게 체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최고의 인력을 확보해 그들에게 카펠라의 서비스 철학을 내재화하는 과정, 이것이 카펠라가 성장하는 방식이며 앞으로 오픈하는 모든 호텔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칙이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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