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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정신건강의 날 맞아 영화 상영·거리 캠페인
14일 코엑스서 정신질환 가족 다룬 다큐 무료 상영… 지하철역서 인식개선 행사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0-02 11:32:34
 
▲ 14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정신건강 인식개선 영화가 상영된다. 강남구
 
서울시 강남구가 10월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마음 건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영화 상영회와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
 
2일 구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메가박스 코엑스점 5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를 무료 상영한다. 이 작품은 조현병을 앓게 된 누나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가족의 20년을 남동생인 후지노 토모아키 감독이 직접 기록한 실화 다큐멘터리다.
 
영화 상영 뒤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이 정신건강과 관련한 고민과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상영회에는 강남구민과 관내 직장인 등 약 15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생활권을 직접 찾아가는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도 열린다. 7일 한티역, 13일 선정릉역, 15일 압구정로데오역에서 각각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선별검사와 반려돌 만들기, 정신건강 정보 제공, 정신건강복지센터 SNS 홍보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압구정로데오역에서는 약물·미디어·도박·알코올 등 4대 중독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강남구는 이와 함께 10월 한 달 동안 지역 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연합 캠페인을 열고 정신건강 서비스와 지원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마음이 지칠 때 누구나 부담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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