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본시장에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2025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투자자가 지난달 상장주식은 3조760억 원, 상장채권은 3조6240억 원을 순투자했다. 총 규모는 6조7000억 원이다. 그 결과 주식은 보유잔액이 5월 대비 114조6000억 원 늘었고 채권은 3조9000억 원 늘었다.
외국인은 2개월 연속 국내 상장주식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6월에는 3조760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월말 현재 전체 시총의 약 27%를 차지하는 863조4000억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주 3조5000억 원, 유럽 1조4000억 원 순으로 순매수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아시아권에서는 1조2000억 원의 순매도가 일어났다. 미국은 3조4000억 원, 아일랜드는 1조7000억 원을 순매수했다. 노르웨이는 1조2000억 원, 싱가포르는 1조10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는 4월 -13조5920억 원을 기록했고 6월에는 무려 16조6680억 원 증가해 3조760억 원을 기록했다. 두달만에 약 122%가 증가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투자도 강세다. 채권은 5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6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17조7150억 원을 순매수하고 14조91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조6240억 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6월말 현재 전체 상장잔액의 약 11%를 차지하는 304조4000억 원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4조5000억 원, 유럽 9000억 원 순으로 순투자가 이뤄졌다. 반면 중동은 2000억 원, 미주는 1000억 원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39조1000억 원을 차지해 전체의 약 45%를 차지했으며 유럽의 106조3000억 원이 약 34%로 뒤를 이었다. 또 국채에 1조2000억 원의 투자가 집중된 반면 통안채는 6000억 원에 그쳐 올해 6월말 현재 국채는 276조(90.7%), 특수채는 28조4000억 원(9.3%)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는 4월 15조505억 원을 기록했고 6월에는 2조 2110억 원 증가해 17조7160억 원을 기록했다. 두달동안 약 14%가 증가했다. 다만 14조910억 원이 만기상환되면서 순투자는 3조6240억 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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